여름/ 초록열매
초록의 세월
청춘은 흘러가고
알알이 열매
중년쯤 되면 살아온 인생의 열매가 보인다.
자주 웃고 긍정적으로 살아온 사람은
'웃음 주름'이 많아
같은 주름이라도 아름답게 보인다.
자녀는 또한 부모의 인격의 열매이다.
자녀의 품성과 인생의 목표가 어떤 지에 따라
부모의 삶이 투영된다.
젊음이 다해 나는 없는 거 같으나
인생의 구석구석에 숨어 있는 열매들이 있다.
겨울은 봄에게 꽃을 주고 가고
봄은 여름에게 열매를 주듯
우리의 계절도 그렇게 흘러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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