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용언어가 느린데 어떻게 도움을 줄 수 있을까요?

by WEE

통해 확장할 수 있습니다.

간혹 어머니들 중에서 수용 언어는 어떻게 확장시키는지 여쭤보십니다.

"표현 언어에 대한 확장 방법은 많은데 수용 언어에 대한 확장은 어떻게 하나요?"

"구문 의미 이해력 검사 결과가 낮게 나왔어요."

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수용 언어가 표현 언어보다 먼저 발달한다는 것은 대부분 알고 계시지만,

K-MBCDI 검사를 하다 보면 표현을 할 수 있다는 것은 이해도 할 수 있다는 것임을 모르시는 분들은 꽤 계셨습니다.




일단 수용 언어능력은 고르기나 포인팅, 지시 따르기로 확장 및 유도할 수 있습니다.


1. 먼저 단어 수준이라면,

여러 개의 물건을 앞에 두고 물건의 이름을 말한 후 '고르기'를 통해 확장할 수 있습니다.

물건 외에도 여러 가지 그림이 있는 단어판에서 사물의 이름을 말한 후 '고르기'를 통해 확장할 수 있습니다.

사물의 이름 외에도 '같은 것 고르기, 다른 것 고르기' 등을 통해 '같다, 다르다'개념도 알려줄 수 있습니다.


여기까지는 많이들 해주실 거라 생각합니다.




2. 하지만 단어 수준이 지나 문장 수준의 이해를 할 수 있는 아이라면,

물건의 이름 대신 물건의 쓰임이라든가, 물건의 형태 등 묘사(문장)를 듣고 고르게 할 수 있습니다.


이때 문장의 길이와 복잡도(복문, 안긴 문장 혹은 이어진 문장)를 조절해서 문장 이해 능력을 향상해 주시면 됩니다.


문장을 듣고 고르는 것은 문장을 이해하는 능력을 키울 수 있지만 산만해서 문장을 끝까지 듣지 않는 아이들의 청각적 집중력을 증진시키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아이가 문장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인지, 집중력이 짧은 것인지 파악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고르기 외에는 지시 따르기 방법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13-18개월에서는 한 단계 지시 따르기,

19-24개월에서는 두 단계 지시 따르기

가능해집니다.



지시 따르기를 보통 심부름 시키기 "00 가져와"로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그 외에도 "여기 앉아", "손 닦아" 등 행동을 요구할 수도 있고 "휴지로 손 닦아" 등으로 도구격 '로'를 확장시켜 줄 수도 있으며, 두 단계 지시 따르기로 "손 닦고 수건으로 닦아" 등 여러 가지로 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여기에서는 상황이 단서가 될 수 있습니다. "손 닦고 수건으로 닦아"는 아이들이 일상에서 많이 반복하는 행동으로 화장실에 가면 보통 손을 닦고 수건으로 닦기 때문에 그 문장을 정확하게 이해하기 않더라도 상황 단서를 이용하여 이해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정확하게 이해하는지 확인하기 위해서는 많이 반복한 행동 외에 다른 것들도 이해가 가능한지 확인해 보시는 것도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