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음이 좋지 않은 아이들의 부모님들께서 상담 시 항상 물어보시는 것은
입니다.
설소대 수술은 언어치료사가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조심스럽지만 언어치료사의 입장에서 개인적인 생각을 말씀드립니다.
조음 평가 시 비구어 움직임에 대한 평가를 진행합니다.
비구어 움직임이란,
말을 산출할 때의 입술/혀/턱 등 구어기관의 움직임이 아니라
말을 산출하지 않을 때, 입술/혀/턱 등의 구어기관의 모양 및 움직임을 말합니다.
이는 말을 산출하는 기관들이 기본적인 기능을 하는지 알아보기 위함입니다.
예를 들어,
혀 내밀어 보기, 혀를 좌우로 움직여보기, 턱을 위/아래로 움직이기, 뽀뽀하는 흉내 내기 등이 있습니다.
이때 혀를 위로 올리게 하여 설소대의 길이가 어느 정도인지도 확인합니다.
설소대가 너무 짧아서 섭식 및 호흡에 영향을 주는 등의 생활에 지장이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 단순히 발음만 어려운 것이라면, 대부분의 설소대 길이에서는 거의 모든 소리의 산출이 가능하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어요. 단, 설소대가 너무 짧아서 혀 내밀기가 어려운 정도인 경우는 제외입니다.
또한 설소대 수술을 한다고 해서 바로 발음이 좋아지는 것이 아니라 설소대 수술 후에 정확하게 발음하는 방법을 습득해야 정확한 발음이 가능하다는 것도 말씀드리고 싶어요.
하지만 시진(視診)을 통해 현재 상태를 정확하게 판단하시는 것을 우선적으로 추천드리고, 설소대 수술 여부 판단 시에 위 내용들을 참고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