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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나나한키 Jun 28. 2022

온 가족 첫 유럽여행 떠나다 -1편

이탈리아 로마•볼로냐•베네치아•크로아티아 리예카•플리트비체 여름 여행기


때는 2019년 여름.

우리 가족은 내가 워킹홀리데이를 간 해 다 같이

첫 유럽여행을 떠나기로 결심했고, 실행에 옮겼다.



우리 가족이 유럽여행을 결심하게 된 계기는

내가 워킹홀리데이로 1년 동안 유럽에서 지내게 된 이유 때문이다.

해외에서 처음 생활하는 나의 삶이 괜찮은 지 확인도 할 겸-

나름의 큰 모험을 걸었던 첫 유럽여행.



첫 여행지는 이탈리아 로마.

로마는 남쪽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무척 더웠는데

건조한 여름은 나를 제외하고 다 처음 겪느라 조금 고생했다.


자주 물을 마셨고, 그토록 가고 싶었던 스페인 광장에 가서 지는 노을을 바라봤다.





나는 두 번째 로마여행이었고,

자주 유럽에 배낭여행으로 온지라 익숙하게 다닐 수 있었다.


사실 이번 여행 중 가족들과 제일 오고 싶었던 여행지는 바로 베네치아인데

다 같이 수상버스의 매력에 빠지면 좋겠다는 생각 때문이었다.

날이 무척 더웠지만, 수상버스를 타고 바다를 달리면

금방 더위도 잊을 만큼 시원하고 즐거웠다.


물론 가족들도 수상버스 타는 것을 정말 즐거워했다.



수상버스에는 정말 다양한 사람이 가득했다.

한국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휠체어 탄 장애인,

크고 작은 반려동물, 시끄럽게 뛰놀고 우는 어린아이까지-


정말 놀라운 것은 이 모든 상황에서 누구 하나 불평불만을 내뱉지 않았다는 것이다.

에어컨이 없이 덥고 끈적끈적한 상황에서

휠체어나 반려동물, 유모차 등으로 시간을 지체하여도

아무도 화를 내지 않고 웃으며 기다려줬다.

이 점에서 정말 많은 것을 깨달을 수 있었던 지점이다.





베네치아의 밤은 역시나 화려했다.

예상치 못한 음악이 흘러나와 엄마, 아빠가 감동했던 순간.



그리고 우리는 폴리트비체 국립공원으로 가기 위해

경유지인 크로아티아 리예카에 들렀다.





별생각 없었던 리예카라는 도시는

생각 이상으로 아름다운 해양 도시였고,

우리는 다음 여행 때 리예카에 다시 오자는 말을 남기고 떠났다.




드디어 리예카에서 폴리트비체 가는 날!


더 자세한 이야기는

아래 영상에서 계속 이어집니다:)


✶ EP.01: https://youtu.be/_eDfMRDvim4





https://brunch.co.kr/@nanahanki/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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