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의 나에게

손보미 작가의 <디어 랄프 로렌>을 읽었다.

by 나날

파도가 솟구친다 보드에 온 몸을 엎드린 채로 눈만 치켜뜬다 파도를 따라 보드가 수직으로 솟아오른다 보드에 납작한 몸도 떠오른다 눈을 감는다


파도가 솟아오른다 두 다리로 보드 위에 선다 앞다리에 힘껏 무게 중심을 두며 뒷다리로 균형을 잡는다 파도를 마주 본다 물결과 수직으로 서있다 파도를 넘어 둥그런 풍경이 나타난다


"디어 랄프 로렌"이란 소설을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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