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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나남뉴스 Feb 17. 2024

"클럽서 맥주 마시다 임신 직감" 진서연

"클럽서 맥주 마시다 임신 직감" 진서연, 아들 '뽀로로보다 EDM'

"클럽서 맥주 마시다 임신 직감" 진서연, 아들 '뽀로로보다 EDM'


사진=나남뉴스

진서연이 클럽에서 맥주를 마시다가 아들을 임신한 사실을 알아챘다고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6일 방송한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배우 진서연이 출연하여 아들 임신에 관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이날 진서연은 제주도에서 이웃집 엄마들과 함께 공동육아를 하고 있다며 신개념 '산방산 독수리 모임' 육아 방식을 공개했다. 진서연은 "제가 서울에 가면 아이는 어떡하냐고 묻는데 옆집 엄마가 삼시세끼 다 챙겨주고 차로 픽업해 주고 그런다"라며 "저도 똑같이 엄마들이 일이 있으면 도와주고 밥 먹이고 그런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망하게 저희 남편까지 가서 먹고 그런다"라고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그만큼 마치 한 가족처럼 돈독하게 지내는 산방산 독수리 엄마들과의 수다 시간에 스튜디오에서는 "요즘 정말 저런 이웃이 있다는 게 감사하다"라며 부러움의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


사진=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

이어 진서연은 "제가 완전 초스피드로 만나자마자 3개월 만에 결혼했다. 결혼하고 아이를 너무 낳고 싶었는데, 아이가 생기지 않아서 포기한 상태였다"라고 뜻밖의 이야기를 털어놨다. 


결혼하면 바로 아이가 생길 줄 알았던 진서연은 누구보다 간절하게 바랐지만 좀처럼 아이가 들어서지 않았다고 고백했다. 그녀는 "'그냥 둘이 재밌게 살자'라고 포기하고 있었다"라며 "그런데 결혼한 지 6년 만에 아이를 가지게 되었다. 믿기지가 않았다"라고 말했다. 


진서연은 "'독전' 촬영을 다 끝내고 영화가 바로 오픈하기 직전에 임신 사실을 알게 되었다"라며 감격스러운 순간을 떠올렸다. 6년의 기다림 끝에 기적처럼 찾아온 아들이었기에 더욱 기쁨이 컸다고 전했다.


"아이는 우리 부부에게 스승 같은 존재"


사진=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

그러면서 진서연은 "사실 저희 남편이 클럽 가는 걸 좋아한다. 그날도 '베를린에 엄청난 클럽이 있다'라고 해서 부부끼리 같이 클럽에 갔다"라고 설명했다. 그렇게 클럽에 도착한 진서연은 "클럽에서 맥주를 한 잔 마셨는데, 오바이트를 했다. 그래서 '뭐지?' 싶어서 임신 테스트기를 사용했는데 두 줄이 나오더라"라고 말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남편에게는 일주일 동안 말하지 않았다고 말한 진서연은 "임신테스트기로 두 번째 검사를 했을 때 알렸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붐은 "그러면 태교 음악은 EDM으로 한 거냐"라고 너스레를 떨었고, 진서연은 "지금도 아들은 뽀로로에게 반응하기보다 EDM을 더 좋아한다"라고 대답하여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진서연은 "우리 아들은 저희 부부에게 스승 같은 존재"라면서 "아이를 낳지 않았으면 몰랐을 새로운 세상을 알게 해줬다. 물론 너무 힘들고 고통스럽지만 그걸 충분히 감수할 만큼 놀라운 일"이라며 아이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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