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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나남뉴스 Feb 19. 2024

"이번엔 한국이다" 기관·외국인, 코스피 최고점

"이번엔 한국이다" 기관·외국인, 일본·대만 이어 '코스피 최고점'

"이번엔 한국이다" 기관·외국인, 일본·대만 이어 '코스피 최고점'


사진=나남뉴스

1년 9개월 만에 코스피가 2,680대로 올라서면서 한국 증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날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보다 31.50포인트(1.19%) 오른 2,680.26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지난 16일에 이어 2거래일 연속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수에 나서면서 코스피지수는 1%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는 전고점이었던 지난 1월 2일의 2669.81원을 뛰어넘는 수치로 이로써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심지어 이번 신고가는 미국 증시 과열 우려와 물가지표 충격으로 글로벌 시장 하락세 속에서도 강세를 보인 것이라 더욱 의미가 깊다.


사진=픽사베이

눈여겨봐야 될 점은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1조 58억 원을 판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093억 원, 4,424억 원을 순매수하며 정반대 지표를 보인 것이다.


이에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신고가에 도달한 일본과 대만 주식시장에 이어 한국 시장이 다음 주자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은 상태"라고 전했다.


특히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이 발표된 이후 정부가 오는 26일 다시 한번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한 상세 내용을 밝히겠다고 선언하면서 '밸류업 수혜주' 찾기가 관심을 끌고 있다.


외국인의 자금 역시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수혜주에 집중된 경향을 보였다. 정부 정책에 대한 민감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지주사에 주주환원 기대감이 모이면서 상승세를 끌어가고 있다. 


코스닥은 아직 상승 여지 있어


사진=픽사베이

LG는 전 거래일인 16일보다 7.36% 올라 10만 3,60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기록했으며, 이외에도 SK(6.96%), KT(6.97%)도 장중 신고가를 경신해 이목이 쏠리고 있다.


52주 신고가를 경신한 다른 종목으로는 NH투자증권, 삼성생명, 한국금융지주, 미래에셋증권, 메리츠금융지주, 키움증권, 부국증권, BNK금융지주, 한양증권, DB금융투자 등으로 금융주가 주를 이루었다. 


또한 정부가 '상장 공기업의 주주 가치 제고'를 공공기관 경영평가 항목에 추가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지역난방공사(29.99%)도 상한가에 도달했다. 더불어 한국가스공사(12.71%), 한국전력(9.95%)도 큰 폭으로 오르면서 기대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한편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수혜는 현재까지 주로 코스피에 집중되는 양상이지만, 최근 들어 코스닥으로도 옮겨갈 것이라는 예측도 이어지는 상황이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 역시 "지난주부터 코스닥의 상승세가 눈에 띈다"라며 "코스피는 거의 이전 고점에 도달한 상태지만 코스닥은 아직 그 수준까지는 오르지 못했다. 따라서 가격 측면에서 더 오를 수 있는 여지가 있다"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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