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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나남뉴스 Feb 21. 2024

“아내 적금 깨고 생활" 배우 김정태 뒤늦게 고백

“아내 적금 깨고 생활" 배우 김정태 뒤늦게 고백

“아내 적금 깨고 생활" 배우 김정태 뒤늦게 고백


배우 김정태(51)

영화 ‘친구’, ‘해바라기’, ‘소년시대’ 등에 출연하며 명품 연기를 펼쳤던 배우 김정태(51)가 결혼하기 이전에 아내의 적금과 보험금을 깨고 생활했었다고 뒤늦게 고백했다.


김정태는 지난 2월 20일(화)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김정태는 이날 아내와의 첫 만남에서부터 연애, 결혼까지 이어진 러브스토리를 대방출했다.


사진 출처: 김정태 인스타그램

김정태가 아내를 처음 만난 것은 그가 고등학교 2학년 때다. 당시 아내는 고등학교 1학년생이었다.


당시 아내는 김정태의 친구 집에 세 들어 살았었고, 김정태가 친구 집에 놀러가면서 처음 아내를 만났다고 회상했다.


김정태 커플은 19년간 연애 기간 동안 단 한 번도 싸워본 적이 없다고 밝혔다. “19년 연애하면서 몇 번이나 싸웠느냐?”는 물음에 김정태는 “아내가 2년 정도 유학을 가서 잠시 떨어져 지낸 적은 있지만 연애 기간 싸운 적은 단 한 번도 없다”고 말했다.


19년 연애 비결에 대해 김정태는 “성격이 잘 맞는다”고 밝혔다.


김정태 커플은 19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연애한 이후 지난 2009년 웨딩마치를 올리면서 마침내 부부가 됐다.

특히 김정태는 아내와 웃음 코드가 너무 잘 맞는다며, 지금도 둘이서 맛집 찾아다니는 등 소소한 생활에 행복감을 느낀다고 언급했다.


이에 대해 김정태는 “내가 봐도 특별하게 잘 맞는 단짝 같다”고 밝혔다. 33년간 동거동락한 이들 커플은 생활고를 겪는 등 어려웠던 때도 있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김정태는 결혼식을 올리기 전 돈이 없어서 아내 명의의 적금과 보험을 깨고 생활했었다고 뒤늦게 고백했다.


이에 대해 김정태는 “당시 부모님은 아프셔서 병원에 입원했을 당시였다. 도움 받을 곳이 없었다”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영화 '친구' 흥행 성공하며 얼굴 알려

사진 출처: 김정태 인스타그램

한편 1973년 1월 17일 부산 태생인 김정태(본명: 김태욱)는 사직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경성대학교에 입학해 연극영화학을 전공했다.


김정태는 1999년 개봉한 영화 ‘이재수의 난’을 통해 배우로 데뷔했다. 그는 2001년 개봉한 영화 ‘친구’가 흥행에 대성공하면서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다.


이때까지 만해도 그는 본명인 김태욱으로 활동했다. 그러나 동명의 가수 때문에 이후 김정태라는 예명을 쓰기 시작했다.


그는 이후 영화 ‘똥개’를 포함해 ‘내 여자친구를 소개합니다’, ‘해바라기’, ‘인사동 스캔들’, ‘내 아내의 모든 것’, ‘박수건달’, ‘장수상회’, ‘공기살인’ 등에 출연하며 연기 경력을 쌓았다.


그의 최근 작품은 지난해 공개된 드라마 ‘딜리버리맨’을 비롯해 ‘완벽한 결혼의 정석’, ‘소년시대’ 등이 있다.

김정태는 지난 2009년 결혼식을 올린 뒤 2011년 장남을 얻은 데 이어 2013년 차남을 얻으면서 슬하의 2남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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