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나남뉴스 Feb 23. 2024

송하윤 '정수민 캐릭터', 프로파일러자문 구하며 준비

송하윤 '정수민 캐릭터', 프로파일러에 자문 구하며 1년 간 준비

송하윤 '정수민 캐릭터', 프로파일러에 자문 구하며 1년 간 준비


배우 송하윤이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 종영 뒤 작품 비하인드를 전했다.


송하윤은 20일 오전 서울 강남구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tvN 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이하 ‘내남결’) 종영 인터뷰가 진행됐다. 


송하윤은 tvN 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에서 절친 강지원(박민영 분)의 남편을 빼앗는 악녀 정수민 역을 맡아 엄청난 연기력으로 대중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송하윤은 이날 인터뷰를 통해 “내 연기에 권태감이 있었고, 연기자 생활을 같은 패턴으로 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다”라며 “대본을 읽었는데 수민이 주위에 아무도 없더라. ‘얘는 누가 지켜주지. 정수민은 송하윤이 품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정수민 역을 맡게 된 계기를 전했다. 이어 그는 "아직도 이 캐릭터에 대해 정의를 내리지 못했다. 악의 마음을 잃는 건 쉽지 않다”고 덧붙였다. 


이미지 출처 = tvN 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

송하윤은 정수민 역을 잘 소화하기 위해 1년 동안 준비했다고 밝혔다. 그는 “처음엔 정수민 캐릭터의 심리를 알 수 없어서 정신과 전문의와 프로파일러를 만나 이런 사람의 심리와 마음 상태는 어떻게 생기는 것인지에 관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캐릭터에 몰입했기 때문에 감정적으로 힘들었다. 온몸이 떨리고 몸살이 날 정도였다”며 악역 연기를 하며 겪었던 고충을 털어놨다. 그러면서도 “나는 수민이를 빌런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그냥 열심히 살았는데 왜 이렇게 욕을 먹지. 수민이에게 최고의 빌런은 지원이”라며 정수민에 대한 마음을 밝혔다.


송하윤 "악역 또 맡고 싶다...어떤 캐릭터든 무섭지 않아"


이미지 출처 = tvN 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

송하윤은 “후유증은 있었지만 배우로서 얻은 게 많고 성격도 바뀌었다. 이전에는 도전하지 않는 편이었는데, 정수민을 연기하고 나서 후회하더라도 도전해 보는 게 좋겠다는 쪽으로 생각이 바뀌었다”며 드라마를 통해 성장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송하윤은 앞으로 악역을 또 맡아도 괜찮냐는 질문에 "네"라고 답하며 “모든 역할이 다 열려있다. 정수민은 작년에 제가 표현할 수 있는 악역이었고, 미래에는 이번과는 또 다른 악역을 표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어떤 캐릭터든 무섭지 않다”고 밝혔다.


한편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에 출연한 배우 송하윤과 하이라이트 이기광이 예능 '아는 형님'에 출연 예정이다. 


22일 JTBC '아는 형님'에 따르면 tvN 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의 송하윤과 이기광이 출연한다. '내 남편과 결혼해줘'는 절친과 남편의 불륜을 목격하고 살해당한 여자가 10년 전으로 회귀해 인생 2회차를 경험하며 시궁창 같은 운명을 그들에게 돌려주는 드라마다. 


첫 악역 도전임에도 역대급 연기력으로 호평을 받은 송하윤이 처음으로 '아는 형님'을 찾아 온다. 컴백을 앞둔 하이라이트의 멤버 이기광은 3년 만에 '아는 형님'에 출연해 형님들과 재회한다.


'아는 형님'을 찾은 이들은 드라마 종영의 아쉬움을 달래줄 비하인드 스토리는 물론 종영 소감과 근황을 전할 예정이다. 


완벽 연기 변신을 이뤄낸 배우 송하윤과 6년 만에 성공적으로 드라마에 복귀한 이기광의 예능 활약상은 어떨지 궁금증을 더한다. 송하윤과 이기광이 출연하는 '아는 형님' 에피소드는 3월 방송 예정이다.



작가의 이전글 "이번 연말 1억 넘을 것"비트코인, 4년마다 반감기?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