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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나남뉴스 Feb 23. 2024

"셋째 낳으면 최대 1억 지원"쌍방울, 파격 출산장려금

"셋째 낳으면 최대 1억 지원" 쌍방울, 부영 이어 파격 출산장려금

"셋째 낳으면 최대 1억 지원" 쌍방울, 부영 이어 파격 출산장려금


출산시 직원에게 1억원의 출산장려금을 지급하고 있는 '부영그룹'에 이어 '쌍방울 그룹'도 저출산 문제 극복을 위해 파격적인 출산장려책을 내놨다. 


지난 22일 쌍방울 그룹은 서울시 용산구에 위치한 본사에서 출산 장려 캠페인 선포식을 열었다. 쌍방울은 이번 행사를 통해 임직원들이 직장생활과 육아 병행에 어려움이 없도록 출산·양육비 일부 지원 대책을 마련했다.


이날 쌍방울이 밝힌 출산장려 캠페인의 세부사항으로는 올해 1월 1일 이후 자녀를 출산한 5년 이상 근속자에게 첫째 출산시 3천만원, 둘째 출산시 3천만원, 셋째 출산 시 4천만원의 출산장려금을 지급한다는 것이었다. 


이로써 5년이상 근속한 임직원이 셋째까지 낳으면 총 1억원의 출산장려금을 수령할 수 있게 됐다. 쌍방울은 출산장려금 외에도 난임 부부를 위해 체외수정 시술비도 지원한다. 또한 출산시 유아용품 및 기저귀, 속옷 등도 지원키로 했다. 


쌍방울·부영·롯데·현대·포스코 출산장려금 비교해보니 


사진=쌍방울그룹 홈페이지

정부에서 지원하고 있는 난임부부 지원금과는 별개로 연간 300만원 한도의 초음파비, 주사비, 약제비도 회사에서 지원한다. 쌍방울 그룹 관계자 측은 "저출산 극복은 우리 사회가 풀어햐 나느 매우 중요한 과제다. 기업이 사회적인 책임감을 갖고 내실 있는 자구책 마련을 위해 모든 역량을 쏟아부을 것"이라 전했다.


한편 지난 5일 부영그룹은 저출산 극복을 위해 출산한 직원들에게 자녀 1인당 출산장려금 1억원을 지급해 화제를 모았다. 2024년 서울 중구 본사에서 진행된 2024년 시무식에서 부영그룹 이중근 회장은 2021년 이후 자녀를 출산한 직원 가족에게 총 70억원을 지급했다.


앞으로도 부영그룹은 출산 직원들에게 1인당 1억원의 출산장려금을 지급하겠다 밝혔다. 현재 부영그룹은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자녀 대학 학자금 지급, 직계가족 의료비 지급, 자녀 수당 등의 다양한 복지제도를 운영중이었다. 부영은 앞으로 셋째 출산시 국민주택 규모의 영구입대 주택 제공 계획도 있다고 전한 바 있다. 


사진=쌍방울그룹 홈페이지

롯데그룹도 올해부터 셋째를 출산한 임직원에게 '카니발' 승합차를 2년동안 무상 이용할 수 있는 혜택을 지급하기로 했다. 카니발은 다자녀 가정에서 선호하는 승합차로 7~9인승이라는 것이 특징이다. 카니발은 2년동안 무료로 대여할 수 있으며 대여 종료 후 구입을 원할 시 판매가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현대차는 직원 자녀 출산시 첫째 300만원, 둘째 400만원, 셋째 이상 500만원을 지급하고 있다. 자녀 출산 시 회사 제휴 호텔, 리조트 숙박 및 식사를 제공하고 출산 바우처 첫째 50만원, 둘째 100만원, 셋째 이상 150만원을 지급한다.


HD현대는 직원 본인 임신시 500만원, 출산시 500만원 지급, 자녀당 초등학교 입학 전 3년간 교육비를 총 1800만원 지급한다. 포스코는 첫째아 300만원, 둘째 이상은 500만원을 지급하고 출산할 때마다 50만원의 상품권을 추가로 지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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