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남자가 있습니다” 영화 리뷰 유튜버들 초비상 걸린 이유
“한 남자가 있습니다” 영화 리뷰 유튜버들 초비상 걸린 이유
MBC의 장수 프로그램 '출발! 비디오 여행' 진행자 개그맨 김경식이 영화 유튜브 채널을 개설했다.
지난 17일 김경식은 유튜브 채널 '경식Cine'에 "북미개봉 첫 날에만 186억!! 실화라서 더 빡치는 영화 '사운드오브프리덤'"이라는 제목의 첫 영상을 게재했다.
채널 소개란에는 "코미디언이자 영화 낚시꾼 김경식의 영화 리뷰 채널: 경식씨네"라고 적혀있다. 김경식은 그동안 쌓은 내공을 활용해 특유의 재치와 입담으로 영화를 소개했다.
김경식의 유튜브 채널 개설 소식에 누리꾼들은 "오 드디어 본좌가 참전 했다.." "발성이랑 딕션부터 다르다.. 여태 이런 영상들 일반인 목소리 듣기 싫어서 끄고듣거나 자막만 키고 들었는데 이제 그럴 필요 없겠구만 ㅠ 영상 많이 올려주세요!!!"
"와! 진짜가 나타났다ㅎㅎ 안정적인 발음과 톤,,!! 듣기 너무 편안해요! 다른 채널과는 비교가 안되네용ㅎㅎㅎㅠ 오늘부터 영화소개 채널은 여기로 고정하겠습니다ㅎㅎ 많이 올려주세요" 등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편 1992년 SBS 공채 1기 개그맨으로 데뷔한 김경식은 2002년부터 20년 째 MBC '출발! 비디오 여행'의 코너 '영화 대 영화'의 진행을 맡고 있다.
김경식 특유의 재치와 입담으로 장르불문 모든 영화를 재미있게 소개하며 두터운 팬층을 보유하고 있다.
김경식의 유튜브 채널 '경식Cine'은 현재 구독자수 5천명을 돌파했다. 영화 유튜버로 본격 활동할 그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내가 조건을 너무 많이 걸었어" 성시경, 티모시샬라메 못 만난 이유
한편 가수 성시경이 할리우드 배우 티모시 샬라메와 만날 뻔한 사연을 공개했다. 성시경은 22일 유튜브 채널 '성시경'에서 가수 김범수를 초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날 성시경은 김범수에게 "티모시 샬라메를 아느냐"고 물었다. 그는 "티모시 샬라메가 출연하는 영화 '듄: 파트2' 배급사에서 유튜브에 출연하고 싶다고 했다. 심지어 돈도 주겠다고 했다. 나는 '티모시 샬라메가 누구야?'(라고 생각했다)"며 티모시 샬라메를 몰랐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성시경이 "나는 영어로 인터뷰도 할 수 있다. 유튜브 콘셉트도 맛있는 걸 주면서 이야기를 가는 거니까, 와서 영화나 한국에 대한 얘기도 하면 좋을 것 같아서 '한 시간 정도 해줄 수 있으면 OK'라고 했다. 내가 조건을 건 거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그러나 배급사와 견해가 맞지 않아 만남은 불발됐다. 성시경은 "그쪽에서는 30분 정도만 하고 싶다고 하더라. 나는 30분은 너무 짧다고 했다"며 만남이 불발되었음을 밝혔다.
이어 성시경은 "얼마 전 박진영을 만나서 티모시 샬라메를 아느냐고 물었더니 '야 지구 1등이다. 무조건 해야지'라고 하더라. 또 다른 지인도 이 이야기를 전하니 '너 미쳤어?'라고 했다. 그래서 다시 그쪽에 물어봤지만 일정에 의해 취소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성시경은 "벌 받은 거다. 넙죽 엎드렸어야 했다"고 한탄했다.
한편 티모시 샬라메는 '듄: 파트2' 국내 개봉을 기념해 21~22일간 한국을 방문했다. 티모시 샬라메가 출연하는 '듄: 파트2'는 오는 28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