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반 1년은 사랑한다 생각하지 않아" 전종서, ♥이충현 감독과 콜 끝나
"초반 1년은 사랑한다 생각하지 않아" 전종서, ♥이충현 감독과 콜 끝나고 열애
배우 전종서가 감동 이충현과의 러브스토리에 대해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26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전종서 EP.29 신비한 에너지, 왜 이렇게 매력적이야? 전종서에 취할 시간’이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신동엽은 전종서에게 "지금 맥주 광고를 하고 있는 전종서가 술을 잘 못 마신다는 소문이 있더라"라고 질문했고, 전종서는 "살면서 마셔 본 술이 한 뼘도 안 된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그는 "술 맛도 잘 모르고, 종류가 뭐가 맞는지도 모르고, 취했을 때 증상도 모른다"고 털어놨다. 전종서는 '짠한형'의 팬이라고 밝히며 "시작부터 다 봤다. 이경영 선배 나온 편이 제일 재밌었다"고 말했다.
이후 신동엽은 전종서에게 조심스레 남자친구 이충현 감독에 대해 질문했다. 전종서는 “같이 ‘짠한 형’을 봤는데 출연한다고 하니까 술을 안 먹는데 어떻게 나가냐고 하더라”며 “남자친구는 항상 돈가스 먹더라도 맥주 정도 먹었다고 하는데 저 만나면서는 거의 술을 안 먹는 걸로 안다”고 전했다.
두 사람이 만나게 된 비하인드 스토리에 대해서도 공개했다.
전종서는 “‘콜’ 끝나고 바로 만났다. 남자친구가 크랭크업 한 날, 그냥 같이 걷고 싶다면서 집 앞으로 찾아왔다. 그래서 정이 들었나보다, 마음을 열었나보다 했는데 집에 안 가더라. 계속 걷다가 편의점에서 라면도 먹고 싶다고 하는 등 반복이 되다가 만나게 됐다. 스멀스멀 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일할 때는 많이 물어보는 편이다. 책으로 시나리오를 보는 거랑이게 영상으로 만들어 졌을 때 시선이 확실히 다르다”고 털어놨다..
그는 “초반에 1년은 막 그렇게 이 사람을 사랑한다고 생각을 스스로 하지 않으면서 연애하듯이 만났던 것 같고, 시간이 지금쯤 오니까 좋아하는 이유들이 명확해지는 것 같다. 앞으로 어떨지에 대해 기대하고 싶은 사람이라는 건 있다”고 말하며 연인 이충현 감독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집에서 배우 반대했다
전종서는 “어릴 때부터 연기를 하고 싶었는데, 집에서 반대가 심했다”고 학창 시절에 대해 털어놨다.
그러면서 “우리 부모님은 FM 타입이다. 연기하고 싶다고 했더니 부모님이 공부해야 한다고 하시더라”고 이야기했다.
이를 들은 신동엽은 “엄마, 아빠한테 애교가 많은 딸이었냐”고 물었고, 전종서는 “아버지가 살아계셨을 때는 뽀뽀도 하고 애교가 많았다. 엄마랑은...힘들어요”라고 대답해 웃음을 유발했다.
전종서는 “엄마가 정말 FM이다. 컵도 각자 컵을 구분해서 쓰고, 수저도 각자 수저가 따로 있었다”라며 “제 주변에 안 싸운다는 모녀는 본 적이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