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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나남뉴스 Mar 14. 2024

"자녀 낳으면 1억" 인천시, 지자체 예산으로 1억

"자녀 낳으면 1억" 인천시, 지자체 예산으로 '1억 플러스 아이드림'

"자녀 낳으면 1억" 인천시, 지자체 예산으로 '1억 플러스 아이드림' 지원


상기 이미지 속 인물은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 사진=나남뉴스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인천시에서는 자녀를 낳으면 총 1억원을 지급하는 '1억 플러스 아이드림' 정책을 시행하기로 결정했다.


'1억 플러스 아이드림'은 인천에서 태어나는 모든 아동이 18세가 될 때까지 총 1억원의 지원금을 제공하는 정책이다. 


인천시는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기존 지원금 7200만원에 더해 인천시 자체 예산으로 임산부 교통비, 천사지원금, 아이꿈수당 등으로 2800만원을 추가하여 총 1억원을 지원한다고 전했다.


올 4월부터 시작하는 이번 지원은 먼저 임산부 교통비 50만 원 혜택부터 받아볼 수 있다. 지원대상은 신청일 기준으로 인천에 6개월 이상 실거주한 시민이어야 하며, 올해 1∼3월 이미 출산했거나 4월에 분만 예정인 임산부가 대상이 된다.


사진=인천광역시청 홈페이지

오는 5월부터는 임신 12주 이상 혹은 출산 후 1개월 이내인 신생아 엄마도 신청이 가능하다. 


1억 플러스 아이드림은 지역화폐 '인천이음 포인트'로 50만원을 지급받게 되며 사용 기간은 1년으로 한정되어 있다. 해당 교통비는 대중교통뿐만 아니라 택시, 자가용 유류비로도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가정 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해당 혜택은 임산부 2만 7500여명에게 돌아갈 것으로 집계되었으며 인천시는 앞으로도 자녀를 출산한 가정에 더 많은 혜택을 부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천시 관계자는 "임산부 교통비 지원을 시작으로 차질 없이 인천형 출생 정책을 계속해서 추진하겠다"라며 "경제적 지원뿐만 아니라 다양한 육아 인프라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다른 지자체에 비해서 훨씬 더 많은 혜택 추진해


사진=인천광역시청 홈페이지

이외에 1억 플러스 아이드림 정책에 포함된 '천사지원금'은 1∼7세 아동을 대상으로 매달 10만원씩 총 840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인천시는 보건복지부가 사회보장제도 상세 요건 협의를 이미 끝마쳤으며 오는 6월부터 지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아이꿈수당'은 8세부터 18세까지 매월 15만원씩 지원하여 총 1980만원을 지급한다. 해당 정책은 보건복지부와 구체적인 사항을 아직 협의 중이지만, 올해 상반기 시행을 목표로 하는 만큼 빠르게 추진될 것으로 예상된다.


참고로 정부와 지자체에서 제공하는 기존 지원금 7200만원은 임신출산 의료비 지원 1백만원, 첫만남 이용권 2백만원, 부모급여 1800만원, 아동수당 960만원, 보육료와 급식비 2540만원, 초중고 교육비 1650만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여기에 개인별 상황, 여건에 따라서 산후조리비, 난임부부, 결식아동, 청년주거안정자금 등 최대 3억 4천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인천광역시청 홈페이지에서 상세 내용을 살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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