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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나남뉴스 Mar 16. 2024

"KB국민은행 눈감아" 이승기, 13년 광고 모델 손절

"KB국민은행 눈감아" 이승기, 13년 광고 모델 '손절' 신한은행 갈아

"KB국민은행 눈감아" 이승기, 13년 광고 모델 '손절' 신한은행 갈아타


사진=나남뉴스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13년 동안 함께해 온 KB국민은행과의 관계를 다시 한번 정리하여 눈길을 끌고 있다.


KB국민은행은 '늘 곁에, 더 가까이'라는 광고 슬로건을 내세우며 친근한 이미지의 이승기를 13년 동안 광고모델로 기용해 왔다. 


당시 국민은행 관계자는 꾸준히 이승기를 모델로 내세우는 이유에 대해서 "반짝스타보다 기복 없이 꾸준하게 함께 성장하는지가 광고 모델의 중요한 기준"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사진=KB 금융그룹

건실한 청년 이미지를 자아냈던 이승기는 국민은행이 추구하는 모범 광고 모델이었고 이에 따라 2009년부터 2022년까지 무려 13년간 KB 국민은행 모델로 활동하면서 대표 이미지를 구축했다. 


이승기는 단순히 은행뿐만 아니라 KB 희망캠페인, KB ONE 컬렉션, KB 국민카드, KB 증권, KB 손해보험까지 다양한 영역에서 모델로 활동하며 그야말로 KB 금융그룹의 얼굴마담이라 불릴 정도로 돈독한 관계를 이어왔다.


심지어 이승기는 이다인과 데이트할 때도 국민은행을 이용하는 모습이 포착되어 이목을 끌기도 했다. 두 사람은 이승기의 할머니 댁이 있는 강원도 속초에 방문하던 도중 갓길에 차를 세우고 국민은행에서 나오는 모습이 포착된 바 있다. 이에 단순히 광고모델뿐만 아니라 실생활에서 직접 해당 서비스를 이용한다는 의리남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은행권 대환대출 갈아타기 이승기에게도 영향 미쳤나


사진=KB 금융그룹

그러나 2022년을 끝으로 KB 금융그룹 및 계열사는 더 이상 이승기와의 광고모델 계약을 재개하지 않았다.  


이에 이승기 측에서도 국민은행과의 관계를 정리하는 모양새다. 이승기는 지난 2021년 3월 서울 성북구에 위치한 단독주택 및 토지를 매입하기 위해 KB국민은행에서 60억 원을 대출받았다. 


하지만 한 언론 매체 소식에 따르면 최근 이승기는 신한은행에서 대환대출 상품을 이용하여 국민은행 대출금 60억 원(채권최고액 기준 66억 원)을 모두 상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시 말해 신한은행으로 대출을 갈아타기 한 것이다.


해당 매체에 따르면 이승기는 지난 12일 신한은행에서 약 60억 원을 대출받은 뒤 국민은행 대출금 상환에 사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통상적으로 3년 내 대출을 상환한다면 수천만원의 중도상환수수료를 내야 하지만, 2021년 3월 이후 만 3년이 지난 현재는 중도상환수수료가 발생하지 않았을 것으로 추측된다. 


다만 KB 금융그룹과 이승기의 개인적인 관계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다. 광고모델 계약이 종료된 후에도 윤종규 전 KB금융지주 회장은 2023년 4월에 열린 이승기, 이다인 부부의 결혼식에 하객으로 참석했기 때문이다.  


이번 금융권에서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대환대출 금리 갈아타기에 힘입어 이승기 역시 국민은행에 한정되지 않고 좀 더 합리적인 선택을 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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