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밌네" 한마디에 류준열 ♥한소희 '좋은 감정' 혜리에겐 사과
"재밌네" 한마디에 류준열 ♥한소희 '좋은 감정' 혜리에겐 사과
배우 한소희가 하와이에서부터 불거졌던 배우 류준열과 '좋은감정'으로 만나고 있다며 사실상 열애를 인정했다.
이어 류준열의 전 연인이자 불편한 감정을 SNS를 통해 드러냈었던 가수 겸 배우 혜리에게는 사과했다. 지난 16일 한소희는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서 긴 글을 남겼다. 그녀는 앞서 배우 류준열과 하와이의 한 호텔 수영장에서 목격담이 나오고 열애설이 불거진 바 있다.
류준열과 한소희 소속사측은 "하와이에 머무르고 있는 것은 맞다"면서도 두 배우의 '열애'와 관련해서는 "사생활 영역은 확인해 줄 수 없다"며 선을 그었다. 혜리는 류준열과 한소희의 열애설이 불거지자 자신의 SNS 스토리에 해외에서 찍은듯한 사진과 함께 '재밌네' 라는 글을 덧붙여 업로드했다.
이에 일부 누리꾼들은 혜리의 게시물이 '한소희와 류준열의 열애설'에 대한 발언이 아닌지 의구심을 품었다. 더불어 류준열이 한소희에게 '환승'을 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들을 쏟아내기 시작했다.
한소희, "찌질하고 구차했다"
한소희는 불과 반나절만에 자신을 두고 '환승연애'라는 '설'들이 피어나기 시작하자 자신의 SNS에 강아지가 과도를 든 사진과 함께 "저는 애인이 있는 사람을 좋아하지도, 친구라는 이름하에 여지를 주지도, 관심을 가지지도, 관계성을 부여하지도, 타인의 연애를 훼방하지도 않는다."고 말했다.
또 "환승연애 프로는 좋아하지만 제 인생에는 없다. 저도 재밌네요"라는 의미심장한 글을 올렸다. 누리꾼들은 "싸움이 붙었다"며 서로를 저격한 것이 아니냐는 듯 설왕설래를 이어갔다.
한소희는 16일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긴 장문의 글을 남겨 눈길을 끌었다. 그녀는 먼저 류준열과의 관계에 대해 "좋은 감정을 가지고 관계를 이어나가는 사이는 맞다"고 잘라 말했다. 또 "사진전을 통해 만난 건 사실이나, 포토그래퍼인 제 친구를 통해 전시 관람의 목적으로 간 것이다"고 전했다.
이어 "서로 마음을 주고받았던 당시는 2024년의 시작이었고, 그분과의 이별은 2023년 초 마무리 됐고 결별 기사는 11월에 나왔다고 들은 바 있다. 이 사실을 토대로 저는 제 마음을 확인하고 관계를 지속했다"고 고백했다.
한소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대해 "찌질하고 구차했다"며 인정했다. 그는 "가만히 있으면 되었을 걸 제가 환승했다는 각종 루머와 이야기들이 보기 싫어도 들리고 보여 잠시 이성을 잃고 결례를 범했다. 이 점은 그분께도 사과를 드릴 것이며,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잘못을 인정했다.
한편, 류준열 측도 한소희의 입장이 공개된 후 소속사를 통해 열애를 인정했다. 류준열 소속사는 "올 초부터 한소희와 좋은 마음을 확인하고 만남을 가지고 있다. 류준열은 결별 이후 한소희를 알게 되었고 최근 마음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또 "여행지에서 양해 없는 촬영과 목격담에 공식적인 확인보다는 사생활 존중을 부탁드린 것"이라며 "열애인정을 하지 않자 어제 오늘 불필요한 오해와 억측 등이 난무해 배우의 인격권이 심각하게 침해당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사는 배우의 최소한의 인격권 보호를 위해 개인적인 사생활을 낱낱히 밝히 고 증명하라는 요청에는 일일이 입장을 드리지 않을 것이다. 또 배우를 향해 악의적인 비방과 모욕적인 게시물은 허위사실에 대한 명예훼손, 모욕, 인격권 침해에 대해 법적 대리인을 통해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