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는 목적이 이게 아니었는데

태양이 주는 황홀감

by 낭말로

2026년 3월 21일 토요일 방탄소년단의 광화문 공연이 있던 날, 저는 반포대교로 향했습니다. 서울의 명소 곳곳이 방탄의 시그니처 색깔인 보라색으로 뒤덮이고 반포대교 분수는 색다르게 방탄소년단 메들리가 흘러나온다길래 간만에 분수 좀 찍으러 가자 하고 나섰습니다. 막상 분수를 목적으로 간 거였는데 이날 일몰이 어찌나 이쁘던지. 본래의 목적과는 다르게 오히려 태양을 더 행복하게 찍기 바빴던 거 같습니다. 사진을 찍다 보면 이런 상황이 많이 생기는 듯합니다. 막상 인생은 정말 뜻대로 흘러가지는 않는다는 느낌도 많이 받습니다. 태양도 얼마나 찬란하고 동그랗게 이쁘게 내려오던지 저번 일몰보다 더 만족스럽게 사진을 찍은 듯합니다. 당연히 분수도 담았습니다. ( 아래로 스크롤을 내리시면 나옵니다. )

장노출을 땡길대로 땡겨 봤습니다.
한강의 분위기도 놓치지 않았습니다.

일몰만 보면 설렙니다. 태양이 지는 모습을 보면 참 말로 표현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찬란하고 웅장하고 너무나도 행복한 느낌이 잔뜩든다랄까요.


아무튼 오늘도 제 사진을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행복한 수요일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