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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순희 시인의 디카시 4] 잊혀진 숨

by 진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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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힌 자리의 숨」을 쓰며



서울시민복지센터에서 열린 어르신들의 그림 전시회를 찾았습니다.

탑골미술관의 벽면마다 다양한 삶의 흔적들이 그림으로 펼쳐져 있었고,

그중 내 눈을 멈추게 한 것은 한 채의 파란문이었어요.



가지런하게 닫혀 있는 문.

그러나 그 문 가운데는 어딘가 갈라진 틈이 있었고,

그 틈 사이로 바람이 드나들고,

추억이 드나들고,

어쩌면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는 듯한

조용한 숨결이 느껴졌습니다.



그림의 제목은 「세월을 지키는 파란문」.

화가는 그것을 시간의 문으로 그려냈지만,

나에겐 누군가를 오래도록 기다리는 문으로 다가왔습니다.



지켜야 했던 것들,

잊혀졌지만 사라지지 않는 것들,

그리고 문틈에 여전히 남아 있는 한 사람의 숨결.

그 모든 것을 담아

이 시를 한 문장, 한 숨결로 적어 내려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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