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순희 시인의 디카시 23] 서로의 방식으로

by 진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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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켜 선다는 것」



담쟁이 잎들이 담장을 타고 흐르듯 자라고 있었습니다.

자세히 보니, 잎들은 서로를 겹치지 않으려

조금씩 비켜 서 있는 듯했습니다.

빛을 더 받기 위한 질서였겠지만

그 간격은 꼭 자리를 내어주는 마음처럼 느껴졌습니다.



방해하지 않기 위해, 해치지 않기 위해

조용히 물러선 그 자리에서

다정함이 피어나고 있었습니다.



‘비켜 선다’는 건

때로는 자리를 내어주는 것이고,

때로는 그 자체로 사랑이었습니다.



그 장면에서 마음이 멈춰, 이 시가 시작되었습니다.





비켜 선다는 건, 나를 줄여 누군가를 살게 하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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