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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북커버 글씨 크기, 얼마나 해야 할까요?

by 진순희


전자책 북커버 글씨 크기, 얼마나 해야 할까요?



목차


첫인상은 글씨 크기에서 결정된다!


제목은 외치고, 부제는 속삭여라


세계적 베스트셀러, 표지에서 이미 승부 났다


작게 보이니 더 크게, 전자책 표지의 비밀


보기 좋은 표지가 맛있는 책을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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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표지는 글씨 크기에서 시작됩니다


책을 판단할 때 “겉으로 보지 말라”는 말이 있지만, 현실은 다릅니다. 특히 전자책 북커버는 온라인 서점에서 작은 썸네일로 먼저 보여지기 때문에, 제목 글씨 크기와 디자인이 책의 운명을 좌우합니다.



세계적인 북디자이너 칩 키드(Chip Kidd)는 TED 강연(2012)에서 말했습니다.


“디자인은 이야기를 전달하는 또 하나의 언어다.”


즉, 전자책 표지 글씨 크기는 단순한 장식이 아니라 독자에게 책의 메시지를 “첫눈에” 전달하는 언어인 셈입니다.



1. 첫인상은 글씨 크기에서 결정된다!


심리학 연구에 따르면 사람들은 0.05초 안에 시각적 첫인상을 결정한다고 합니다 (Lindgaard et al., Behaviour & Information Technology, 2006).


이 말은 전자책 표지에서 글씨 크기가 곧 독자의 선택을 결정한다는 뜻입니다. 제목이 작아 잘 안 보이면, 아무리 좋은 내용이라도 독자는 클릭조차 하지 않습니다.



2. 제목은 외치고, 부제는 속삭여라



북커버 글씨 크기에는 기본 원칙이 있습니다.


제목: 65~80pt — 가장 크고 강렬하게


부제: 22~28pt — 설명은 부드럽게


저자명: 18~22pt — 단정하고 깔끔하게


예시로 『한 번뿐인 인생을 깨우는 57가지 키워드』를 보면, 숫자 5가지가 가장 크게 강조되어 메시지를 강렬하게 전달합니다. 반대로 부제는 작게 배치해 시선을 분산시키지 않았습니다.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55075285



3. 세계적 베스트셀러, 표지에서 이미 승부 났다


성공한 책들은 공통적으로 표지에서 승부를 봅니다.


『The 4-Hour Work Week』 (Tim Ferriss, 2007) 표지는 숫자 "4-Hour"를 녹색으로 처리해 시선을 끌고, 야자수와 해먹 이미지를 배치해 "일과 자유의 균형"이라는 메시지를 직관적으로 전달합니다.


제목 크기와 색상의 대비, 그리고 부제의 주황색 포인트가 어우러져 독자에게 “나도 저렇게 살고 싶다”는 욕망을 불러일으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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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제의 구조를 살리면서도, “나는 4시간만 일한다”라는 문장형 제목으로 바꾸어 독자에게 더욱 직접적으로 다가갑니다.


영문판은 “자유로운 삶”을 이미지(야자수·해먹)와 색상으로 은유적으로 표현.

한국판은 “일을 줄인다”는 직관적인 메시지를 글자 크기와 색 대비로 강렬하게 전달.


디자인 면에서도 주황색과 검은색의 강렬한 대비, 그리고 제목을 크게 배치해 온라인 서점 썸네일에서도 확실히 눈에 띄도록 구성했습니다.


영문판이 라이프스타일의 전환을 강조했다면 한국판은 성과(적게 일하고 성공)에 힘을 실었습니다.


『미움받을 용기』 는 "짧고 직관적이어서 표지에서 강렬히 각인"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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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omic Habits』 (James Clear, 2018) — 제목은 큼직하게, 부제는 작게 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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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삭제


영문 원서 표지: 노리끼리한 미색 바탕에 ATOMIC HABITS라는 굵고 큼직한 글자를 중앙에 배치, 부제는 매우 작게 처리해 핵심 메시지인 “습관”만 강하게 각인되도록했습니다.


XL


한국어판 표지: 영어 제목과 함께 ‘아주 작은 습관의 힘’이라는 부제를 크게 넣고, 추천사와 수상 이력을 하단에 배치해 신뢰도를 강조했습니다.


미국이 단순·강렬 전략을 썼다면, 한국은 정보·신뢰 강화 전략으로 독자에게 접근한 것입니다.


이처럼 같은 책이라도 표지 전략은 시장마다 달라집니다. 전자책 표지 글씨 크기와 디자인이 얼마나 치밀하게 계산되어야 하는지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입니다.


4. 작게 보이니 더 크게, 전자책 표지의 비밀


전자책은 종이책보다 글씨 크기를 더 신경 써야 합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온라인 서점에서는 썸네일(작은 이미지) 크기로 먼저 노출되기 때문입니다.


작은 화면에서도 눈에 띄게 하려면:


핵심 키워드를 과감히 키우기

여백을 살려 글씨 강조하기

배경색과 글씨색 대비 강하게 주기


이 원칙만 지켜도 전자책 표지는 독자의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5. 보기 좋은 표지가 맛있는 책을 만든다


“보기 좋은 떡이 맛도 좋다”는 속담처럼, 책도 겉모습이 중요합니다. 전자책 표지의 글씨 크기와 배치는 단순히 미적인 요소가 아니라, 구매 전환율을 좌우하는 무기입니다.


광고의 아버지 데이비드 오길비(David Ogilvy)는 말했습니다.


“광고에서 제목은 80%의 힘을 가진다.”



책 표지도 마찬가지입니다.


제목은 외치고,

부제는 속삭이고,

저자명은 단정히


이 황금 비율을 맞추는 순간 책은 독자의 클릭을 유도하고, 마음에 오래 남습니다.



표지는 침묵하는 세일즈맨이다


책 표지는 말하지 않지만, 강렬한 글씨 크기와 디자인으로

독자에게 다가가 책을 구매하도록 합니다.


전자책의 시대, 표지 글씨 크기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니라 필수입니다.


첫인상에서 “클릭하고 싶다”는 충동을 불러일으키는 표지,

그것이 바로 성공하는 전자책의 시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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