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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진순희 Feb 07. 2021

소리 소문 없이 마이크로 인플루언서가 되기를 꿈꾸며  

잘 키워놓은 채널들은 효자 일꾼이 되어 돈을 벌어다 주게 될 것이다

내가 꿈꾸는 것은 아주 조용히  마이크로 인플루언서가 되는 것이다.

         

상담을 하다 보면 학부모들의 성향이 금방 드러난다. 학부모들이 여러 명이 모여서 상담을 올 때가 있다. 말로 떠벌리며 자녀 자랑하기에 바쁜 엄마가 있는 반면에 조용히 앉아서 가만히 듣기만 하는  학부모도 있다.

중심이 되는 학부모한테 나중에 들어보면 그 조용한 학부모인 형민이 어머니는  아이가 셋인데 두 명다 명문대를 보냈다고 했다. 게다가 큰 아이는 서울 의대에 합격했단다.      


근데 그렇게 조용히 계셨어요?

소식을 전한 명준이 어머니한테 물으니

 “원래 강이 깊으면 물이 고요하다고, 형민이 엄마는 어디를 가도 듣기만 해요”한다. 

     

아이가 똑똑하다고 자랑을 많이 했던 그 학부형은요?  

아, 재현이 엄마요. 원래 빈 수레가 요란하잖아요. 그 집 애는 꽝이에요. 눈먼 고양이가 달걀 어르듯, 별로 잘하지도 못하는데 뭘 모르고 자랑질하는 거지요. 아이구 ~~ 어쩌면 재현이 엄마처럼 그렇게 사는 게 마음 편하게 사는 건지도 모르지요. 아휴 그게 인력으로 되나요. 나는 당최 우리 명준이 한테서 잘하는 거라곤 눈곱만큼도 못 찾겠던데, 재현이 엄마는 어째 자랑할 게 그렇게 많을까? 하면서 전화를 끊었다.

      

내가 원하는 삶은 형민이 어머니처럼 소리 없이 잘 지내는 것이다. 유명해지지 않아도 지금껏 해왔던 것처럼 조용히, 소리 없이 돈을 많이 벌어서 주변에 선한 영향력을 펼치는 사람이고 싶다. 그런데 이런 욕망은 나만 갖고 있었던 것만은 아니었나 보다.


 『영향력을 돈으로 만드는 기술』의 박세인 작가도 “돈과 자유, 이 두 가지 모두를 포기하고 싶지 않다. 유명해지지 않아도 소리 없이 돈을 많이 버는 사람이고 싶다”라고, “자신이 속한 카테고리 안에서 작지만 강한 영향력을 펼치며 살고 싶다”라고 고백한다.      




『영향력을 돈으로 만드는 기술』은 PART1~PART 5로 구성되어 있는데, 목차부터 짜임이 아주 좋아서 눈에 쏙 들어온다. PART1에서는 당신은 어떤 인플루언서를 꿈꾸는가?로 질문을 던지며, 인플루언서가 되기 위해 갖춰야 할 일에 대해 언급을 한다. PART 2에서는 인플루언서가 되고 나서 해야 할 실천 덕목들을 열거한다.  


    

부자 되기는 쉬워도, 물론 부자 되기도 어렵긴 하지만 부자로 유지하기는 더욱 힘들다고 한다.  『돈의 속성』의 저자 김승호 회장은, 돈은 인격체와 같아서 쉽게 번 돈은 쉽게 빠져나가고, 돈을 함부로 대하는 사람에겐 패가망신의 보복을 퍼붓기도 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인플루언서도 마찬가지다. PART 3에서는 인플루언서가 영향력을 유지하는 법에 대해 아주 자세하게 안내하고 있다. 이를 테면 “주 채널과 서포트 채널을 구분하라”, “안티를 관리하라”, “나만의 멘탈 회복 프로그램을 찾아라”와 같이 아주 상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이 책의 하이라이트인 PART 4에서는 영향력을 돈으로 만드는 기술에 대해 조곤조곤 말하고 있다. PART 5에서는 제일 중요한, 내가 꿈꾸는 시스템인 플랫폼으로 돈을 버는 실천적인 방안에 대해 논한다.

“시스템 수익으로 잠잘 때도 돈이 벌리는 구조”, 이것이야말로 내가 꿈꾸는 삶이다.       


   



내가 몸소, 친히, 손수, 나서서 일을 하지 않아도 플랫폼이 일하는 시스템을 지속해 나가려면 나만의 브랜드를 만들고 그것을 알리는 일이 전제되어야 한다.    


  

이처럼 당신의 영향력을 제대로 유지하는 방법으로 소통의 장인 온라인 커뮤니티를 구축하면 좋다. 이때 중요한 점은 당신이 없을 때에도 그 안에서 건강한 대화가 오갈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팬들에게 아무 대가 없이 자신을 알리고 소개할 수 있도록 자율성을 주면 주인정신은 자연스럽게 생긴다.

   -『영향력을 돈으로 만드는 기술』, 165쪽     



바깥세상이 바뀌어 가는 줄도 모르고 그동안 블로그를 비공개로 설정해두고 나만의 일기장으로 활용해왔다. 남들은 어떻게 하든 자신의 콘텐츠를 노출하기 위해 애를 쓰고 있는 마당에 구석기인처럼 살고 있었다.            

마음을 울리는 글을 발췌해 소제목을 달아봤다.  

   

나를 ‘고유명사화’ 시키기     


목표시장에서 고객의 사용언어와 그 분야의 트렌드 키워드를 검색하여 나를 찾게 하는 것까지 도달했다면 다음은 나를 ‘고유명사화’시키는 것을 추천하고 싶다. ‘나만의 브랜드명’이라고도 할 수 있는데, 이렇게 자신만의 유일한 브랜드명을 가지고 활동하면 나만의 경기장을 개척해 나갈 수 있다. --- p.91      


나만의 콘셉트를 갖기 위한 프레임     


나만의 콘셉트를 갖고 싶다면 내가 어떤 프레임을 쓸 것인지 먼저 결정해야 한다. 일시적 유행처럼 스쳐 지나가는 것이 아니라 내 비전과 이미지와 결이 맞고 길게 오래 가져갈 수 있는 것으로 말이다. --- p.97      


T자형 전략으로 마이크로 인플루언서 되기     


여기저기 우물을 파지 말자. 우선 한 우물을 깊게 파서 물꼬가 확실히 트이면 그때 옆에 있는 구멍도 하나하나 파보는 T자형 전략이 필요하다. 모든 채널에서 1등을 기대하지 말고 하나의 주 채널을 키우는 데 열정을 다하고, 우리가 설계한 흐름대로 영향력이 흘러가도록 만들어 보자. --- p.154      


기승전 모두 를 향해 쏘도록


영향력이 수익으로 이어지게 하려면 상품과 콘텐츠를 필요로 하는 사람이 원하는 정보가 모두 나를 향하게 만들면 된다. 쉽게 말해 다양한 검색엔진과 소셜 검색창에서 키워드를 검색했을 때 나를 소개하는 콘텐츠가 나오게 하는 것이다. --- p.197      


삼두마차야 고정 수입을 부탁해  

    

이렇게 커리어 수익, 비전 수익, 시스템 수익의 삼박자가 갖춰지면 삼각 수익구조가 완성되는데, 이때부터는 안정적인 수익이 생기고 프리랜서지만 일정한 고정급을 유지할 수 있는 기반이 만들어진다. 그리고 이런 경제적 안정이 뒷받침되어야 비로소 마음의 여유가 생겨 내가 원하는 삶을 살 수 있게 된다. --- p.230        

  

두 마리의 말이 끄는 쌍두 마차보다 더 강력한 삼두 마차가 이끄는 전차가 효율적인 것은 당연하다.

저자는 특히 “시스템 수익은 내가 자는 동안에도 나를 대신에 내가 쓴 콘텐츠를 소개하고 판매하는 영업사원의 역할을 한다.”라고 일갈한다. 잘 키워놓은 채널들은 효자 일꾼이 되어 돈을 벌어다 주게 될 것이다.

       

진실로 진실로 내가 꿈꾸는 것은 “작은 영향력으로 큰 결과를 만들어 내는 마이크로 인플루언서”가 되는 것이다. 조용히 소리 소문 없이 내가 지닌 영향력을 돈으로 만드는 기술로 장착할 것이다. 머지않은 날에 마이크로 인플루언서가 되어 주변과 함께 성장하는 꿈을 꾸어본다.    


        





이 글은 출판사의 지원을 받은 책으로 쓴 것으로, 저의 주관적인 견해로 썼음을 밝힙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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