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를 기술 연구 단체인 ASF는 증강현실 세계, 라이프로깅 세계, 거울 세계, 가상의 세계의 네 가지로 분류한다(22쪽)
실제 세계의 모습, 정보, 구조 등을 가져가서 복사하듯이 만들어 낸 메타버스를 거울 세계라고 한다. 현실 세계에 효율성과 확장성을 더해서 만들어진다.
-『메타버스』, 156쪽
증강현실 메타버스는 현실 위에 가상의 이미지, 신기한 물건, 판타지적 세계관이나 이야기 등을 덧씌워서 만든 세계였습니다. 라이프로깅 메타버스에서 우리는 삶의 기록을 텍스트, 영상 등으로 다양하게 공유하고 서로 격려하며 지냈습니다. 거울 세계는 현실세계를 거울에 비추듯이 메타버스 안에 구현해서 더 효율적으로 많은 것들을 할 수 있게 확장해준 메타버스였습니다.
-중략-
현실과는 다른 공간, 세대, 문화적 배경, 등장인물, 사회 제도 등을 디자인해 놓고, 그 속에서 살아가는 메타버스가 가상세계입니다.
-『메타버스』, 212쪽
메타버스는 현실을 벗어나기 위한 세계,
어울림을 피하기 위한 수단이 아닙니다.
더 편하게, 더 많이 이들과 어울리기 위한 세계가 메타버스입니다.
메타버스 안에서 함께 지지고 볶으며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가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