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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이영식
나는 먹을 만큼만 먹는다
그마저 우물우물 되새김질 한다
내 귀에 무얼 넣어주려마라
들어야 할 소리만 듣는다
뿔은 마지막 자존심
파리모기도 꼬리로 쳐서 쫓을 뿐
뿔을 쓰지는 않는다
구제역이란 게 뭐냐
가난한 마음들이 타고 내리는
먼 시골역 이름이더냐
내 큰 눈을 보고 슬프다 마라
그건 당신이 슬픈 것이니
오늘 따라 워낭소리가 그립다
- 이영식 시집, 『꽃의 정치』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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