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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진순희 May 18. 2022

뛰어나지만 더딘 것보다 미흡해도 빠른 것이 살아남는다

[김형환의 10분 경영 클래스] -871: 콘텐츠 마케팅 비즈니스 3가지 전략     



[김형환의 10분 경영 클래스]의 콘텐츠 마케팅 지즈니스 3가지 전략을 듣고 거칠게나마 정리해 봤다.

제목에서 말하는 콘텐츠 마케팅은 '디지털 콘텐츠 마케팅'을 함의한다. 디지털 콘텐츠의 마케팅은 디지털화 된 방법으로 제작·유통·소비하는 것을 말한다. 디지털 콘텐츠 마케팅을 할 때의 3가지 전략은 "균형, 플랫폼의 선택과 활용, 콘테츠의 지속적인 생산 시스템"이다.       


첫째로 ‘균형’은 콘텐츠를 누가 소비할까?에 대한 고객의 수요와 균형을 맞추는 것을 의미한다. 고객이 필요로 하는 콘텐츠를 만들고 누가 소비할 것인지 고객에 대한 니즈를 아는 것이 중요하다. 두 번째로 플랫폼의 선택과 활용 또한 염두에 둬야 한다. 어떤 플랫폼에 올릴 것인지 각 플랫폼의 특징에 맞게 콘텐츠를 제작해야 한다. 세 번째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 또한 필요하다. 어떤 파이프 라인을 통해 콘텐츠를 유통해 소비하게 할 것인지에 대한 방향 설정이 뚜렷해야 한다.      



콘텐츠가 모여 나만의 콘셉트가 정해졌을 때
 퍼스널 브랜딩이 가능해 진다.
매력적이고 리마커블한 콘텐츠가 만들어 졌을 때
 고객의 간택과 윤허를 받을 수 있다.    


  

그동안 ‘마케팅’이란 단어는 내게 외계어 같은 존재였다. 

그냥 알아서 상담 전화가 오고 소개로 아이들이 들어오는 상태여서 굳이 마케팅을 할 필요가 없었다. 아예 별 관심이 없었다는 표현이 맞다. 대기 인원을 세워 둘 정도로 잘 됐다는 뜻이 아니나. 학원 다니고 싶으면 알아서 찾아오는 것이고 그만 배워야겠다면 그냥 인연이 거기까지인가보다 하고 마음에 두지 않았던 내 마음가짐 때문이었다. 마케팅에 대해 몰라도 한참 몰랐다.      


그런데 책을 내면서 ‘마케팅’에 대한 생각이 달라졌다. 선인세를 받고 첫 책을 계약할 때도 두 번째 책을 낼 때도 저자가 마케팅을 해야 한다는 것조차 모를 정도로 마케팅에 문외한이었다. 그저 내 돈 한 푼들이지 않고 책을 내줬는데 책이 많이 팔리면 좋겠거니 했을 정도였지 출판사의 입장을 헤아리지 못했다. 나중에 담당 에디터가 전국의 도서관으로, 도서전 도서전은 다 참여하면서 내 책을 홍보하는 것을 보고 “아이구 저렇게 열심히 홍보하는데 참 미안하다" 하는 정도였다. 저자가 해야할 일이 있다는 것을 알지 못했다. 출간하면 학원에 아이들이 알아서 찾아서 오듯이 판매지수가 그냥 높아지는 줄로만 알았다. 출판사를 운영하는 학부모를 통해서 출판사 사정을 알기 전까지는 마케팅에 대해 그냥 야만인으로 살았다.        


저자의 스타성과 저자의 발빠른 마케팅이 함께 했을 때 시너지가 난다는 것을. 외부 활동을 전혀 하지 않는 소설계의 거목이란 분도 책이 나오면 낙도까지 저자와의 만남에 적극적으로 참여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저자가 활발하게 SNS 활동을 통해 1쇄 정도는 소화해 내주면 출판사는 부담이 덜하고, 요즘은 그런 작가를 선호한다는 말을 듣고 깜짝 놀랐다.  출판사도 적극적으로 홍보하지만 저자의 활동성이 지대하다는 말을 듣고 내 책을 출간해준 출판사에 너무나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에디터님, 대표님 죄송합니다)  

  

세 번째와 네 번째 책을 구상 중이다. 

세 번째 책에는 성인들을 위한 에세이 잘 쓰기 위한 방법을 담을 예정이다. 중앙대에서 "내 이름박힌 내 책쓰기" 강의를 진행하고 있는데 책을 그렇게 많이 읽으신 예비 작가님들도 단락의 구성이나 짜임에 대해서는 어려워하고 서툴렀다. 중2 학생들도 읽으면 바로 에세이 한 편 정도 쓸 수 있는 방법적인 측면에서 쓰려고 한다.  네 번째 책은 ‘중학생이라는 세계’를 가제로 해 중학생 아이들과의 경험을 쓰려고 한다. '파충류인 애들하고 백전백패"의 전쟁을 치르고 있다는 학부모의 말대로 '파충류들의 세계'를 담아보려고 한다.  


출처: pixabay-[중학생이라는 세계]


아무리 책의 내용이 좋아도 독자의 외면을 받아 2쇄, 3쇄 찍지 못하면 그 또한 여러 사람에게 폐를 끼치는 일이다. 소통은 사람과 사람 사이에만 있는 게 아니라 책과 사람 사이에도 존재한다. 원활한 소통이 이뤄졌을 때 책도 잘 나가고 저자의 퍼스널 브랜딩 또한 높아지게 된다.      

 

고객이 필요로 하는 콘텐츠의 구축은 기본이다. 고객의 수요에 맞는 적절한 공급이 균형을 이룰 때 원하는 결과를 얻게 될 것이다. 완벽하게 만드느라 시간을 지체할 것이 아니라 빨리 만들어 계속 반응을 보며 빠르게 고객의 요구에 맞게 다듬는 것이 관건이다.       


교지졸속(巧遲拙速)이란 말이 있다. '뛰어나지만 더딘 사람보다 미흡해도 빠른 사람이 더 낫다'는 것을 의미한다. 지금처럼 세상이 빠르게 돌아가는 속도전인 경우에는 완벽하게 하느라 때를 놓치는 것보다는 완벽하기 않더라도 제 때에 하는 것이 필수다. 콘텐츠 마케팅 또한 미흡하더라도 빠르게, 자주 자주 고객의 반응과 균형을 맞추면서 꾸준하게 콘텐츠를 생산했을 때 원하는 결과를 가져다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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