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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진순희 May 22. 2022

브런치 작가, 단 한 번에 붙게 합니다


중앙대 미래교육원에서 "내 이름 박힌 내 책 한 권쓰기"를 진행하고 있다.

8주 과정에서 4주 차에 브런치 작가를 응모한다. 대학생들 사이에서 "브런치 등단"이라는 말이 회자될 정도로 브런치 작가에 관심들이 많다. 브런치 작가 되기가 어렵다고 하고, 심지어 브런치 구독자가 5000이나 되는 분도 두 번에 붙었다는 얘기도 들었다. 유튜브에는 브런치 열 번 떨어진 분들의 사연들도 올라와 있다.  


책 쓰기 과정에 브런치 작가 되기를 넣은 이유는 브런치 응모하는 원고 3편이 3000자 정도의 호흡이 긴 글을 요하는데, 출판사에 원고 투고할 때와 같은 분량이기 때문이다. 출간 기획서에 기획의도, 콘셉트, 저자 소개, 타깃 독자, 경쟁 도서와의 차별성, 목차, 홍보 방안 등을 담고 원고 세 편 정도를 첨부해 지원을 한다.

브런치 원고를 다듬어서 출간사에 응모할 때 함께 넣어 활용할 수 있다.





<브런치 작가 지원하기>


01. 작가 소개-작가님이 궁금해요

작가님이 누구인지 이해하고 앞으로 브런치에서 어떤 활동을 보여주실지 기대할 수 있도록 알려주세요.


브런치 작가에 응모할 때는 단 한 번에 붙도록 준비를 한다. 다음은 '작가 소개'의 초고 글이다.


대학에서 건축학을 전공했고 대학원 부동산 석사과정을 졸업을 하였으며 포항제철 엔지니어링에서 건축설계, 삼성에서 23년간 국 내외의 플랜트 엔지니어링 임원으로 근무한 건축 시공기술사입니다. 여행과 영화 보기 책 읽기를 좋아하고 언젠가는 나의 글을 써서 책을 출간하겠다고 계획을 하였습니다. 20여 년 전부터 계획을 세우고 준비한 강남에 내 빌딩 짓기가 완료되어, 현재는 강남과 이태원에 몇 채를 보유 중이며 지금은 내 빌딩들을 관리하면서 소일거리로 지내고 있습니다. 삼성 엔지니어링 주재원과 중국에서 개인 사업으로 15년, 가깝고도 먼 대륙의 나라, 21세기 글로벌 경제대국으로 자리 잡은 중국에서의 각종 이야기들과 강남 빌딩을 준비하고 실행에 옮기면서 완공까지의 관련된 이야기 들, 세계 여러 나라를 여행한 이야기를 쓴 글들이 누군가에게는 도움이 되고 유익한 정보로 작은 즐거움을 줄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489자)


작가 소개와 브런치 활동 계획서는 모두 300자 내외로 써야 한다. 더 길어도 대학의 자소서 입력할 때처럼 글자가 먹히지를 않는다.  


-아래는 퇴고 과정을 거친 글이다.                                                                            


작가님을 알고 싶어요(296)


건축학을 전공했으며 건물주의 꿈을 이루기 위해 부동산 석사과정을 졸업한 이후 포항제철 엔지니어링에서 건축설계, 삼성에서 23년간 국내외의 플랜트 엔지니어링 임원 출신의 건축시공기술사입니다. 건물 몇 채를 갖고 있으며 내 건물 옥상에서 골프 연습하며 ‘시간의 덫’에서 벗어나 경제적 자유를 누리고 있습니다.
강남 건물주가 되기 위해 실행에 옮긴 과정들을 나누고 싶습니다. 주재원과 개인 사업으로 십수 년간 머물렀던 중국 관련된 경제 이야기들을 해외 진출을 꿈꾸는 사람들 특히 MZ세대에게 도움을 드리고 싶은 바람이 있습니다.     



초고가 자소서 형식의 성격을 갖고 있는 데다 다양한 이야깃거리를 나누고 싶은 바람을 담고 있어서 원글을 살리면서 가지런히 정리를 했다.                                                                                                                                                                                                                                                     


여러 가지 이야기는 브런치에 합격한 다음에
매거진 10개를 만들 수 있으니 그때 쓰면 된다.
우선순위가 브런치에 통과하는 것이 목적이라
                       콘셉트를 명확하게 잡아 퇴고를 했다.                                                                                                                                                                                                                                                                                                                          

원래 쓰려는 책도 '조물주 위에 건물주'라는 콘셉트를 지향하고 있어 브런치의 작가 소개나 브런치 활동 계획도 그렇게 잡았다.



02 브런치 활동 계획-브런치에서 어떤 글을 발행하고 싶으신가요? (300자)  




출간 기획서에 넣을 목차 중에서 브런치 작가에 응모할 것만 갖고 와서 목차를 짰다.

글 사이사이에 이미지를 넣고 3000자 가까이 되는 글 세 편을 퇴고 한 다음에 응모를 했다. 글 한 편은 중앙대 수업 시간에 이미지 저장해 제목과 글 사이에 삽입하는 과정을 거치고 나머지 두 편 퇴고한 글은 저녁에 넣도록 안내를 했다. 14일 목요일에 지원했다는 연락을 받았는데 금요일 오후 3시가 넘도록 아무 소식이 없었다. 보다 못해 얼른 메일 확인해 보시라고 했더니 4시 50분쯤 합격했다는 카톡이 왔다.                                                                                                                                                                                


브런치 작가라는 말도 중대 책 쓰기 과정에서 처음 들으신 거라서 너무 쉽게 작가가 된 것에 대한 감흥이 예상보다 미약했다. 예비 작가님께서 브런치에 처음 지원을 하는 거라서  단 한 번에 붙는 영광을 잘 모르시는 것 같아 여러 번 떨어진 분들의 사례를 말해줬다. 이제 출간 기획서만 좀 더 다듬어 출판사에 투고하는 일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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