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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진순희 May 26. 2022

『그들은 어떻게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성공했나』

누구나 성공하길 원하지만 누구나 성공의 열매를 맛볼 수는 없다

70%의 기업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실패한다.      


‘디지털 시대에 살아남기 위한 전통기업의 생존지침서’란 부제를 달고 있는 『그들은 어떻게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성공했나』의 뒤표지에 실려 있는 문장이다.

책에서는 실패하는 이유를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대한 기업의 인식에서 찾았다. 기업 현장에서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기존 사업 조직의 보조 역할 정도로 인식하거나 사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프로젝트를 관망하는 선에서 이뤄지고 있다.      


70%의 기업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실패하는 이유?

- 전통기업들이 기득권을 잃지 않기 위해
-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것이 두려워서
- 단순히 새로운 IT 기술만 적용하면 될 거라는 착각에 빠져 있기 때문에    


      


이 책에서 디지털 시대의 트랜스포메이션에 대해 아주 명확하게 정의하고 있다. 디지털이라는 변화의 DNA를 기업에 이식시켜 기업의 겉과 속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실패하는 기업들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서 ‘디지털’에다만 방점을 찍고 기존 조직의 관행을 그대로 유지하며 트랜스포메이션에 적극적으로 대처하지 않기 때문이란다.

베인 앤드 컴퍼니(Bain&Company)의 미국 제조기업 경영진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 역시 같다. 66%가 기존 제조 프로세스를 디지털화하기 위해 디지털 기술에 투자했단다. 25% 기업만이 원하는 성과를 달성한 것으로 조사됐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핵심은
“Transformation”이지
 “Digital”이 아니다  

   

30%의 성공을 제외하고 70%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실패한다는 내용을 읽으며 작은 아들의 상황이 떠올랐다. 대기업에서 외국계 기업으로 이직할 때다. 외국계 기업이 풍기는 좋은 이미지만 갖고 이직을 했지만 결국은 쓴 맛만 보고 퇴사를 했다. 제도만 갖춰져 있지 사람들은 전통 기업 그대로의 마인드를 갖고 있어서 안 하니만 못한 결과를 낳았다.  



기업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많은 돈을 쏟아붓고 있는 이유는?    

 

-성장률 제로 사회에서 기존 비즈니스 모델로는 더 이상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수 없어서

-불확실성이 높은 시대에 새로운 고객가치를 획득하기 어려워서     


과거에는 산업의 경계가 뚜렷해 경쟁 사업자가 정해져 있고 예측할 수 있었다면 현재는 신규 사업자의 등장을 예견하기가 어려워졌다. 새로운 기술의 등장이나 정책의 변화 등으로 인해 짐작하기 힘들어졌기 때문이다. 고객군 또한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니어서 기존 비즈니스 모델만으로는 더 이상 성장하기 힘겨워졌다. 이제 “더 이상 쉬운 성장은 없다.”는 말이 예사롭게 들리지 않는 이유이다.  

    

『그들은 어떻게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성공했나』의 장점은 성공한 기업의 사례가 아주 다양하게 실려 있다는 점이다. 용기 있게 디지털 전환을 해 기업을 성공시킨 <리바이스>. 아저씨들이나 입는 청바지에 나 <맥도널드>의 사례 등은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줄 것으로 생각된다.     


디지털 역량 어떻게 확보할 것인가?

1. 고객 경험 창출
2. 내부 운영 프로세스의 혁신
3. 비즈니스 모델의 재창조     



디지털 트래스포메이션을 추진하기 위해 디지털 역량을 구축하고 확보하기 위한 전제 조건이 있다.            첫 번째로 고객 경험의 창출이다.

도미노피자는 도미노 애니웨어 Domino's Any Ware'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디바이스를 활용하거나 소셜미디어를 이용해 손쉽게 주문하게 했다. 고객이 진정으로 원하는 가치를 제공한 것이다.   

   

두 번째, 내부 운영 프로세스의 혁신이다.


푸르덴셜생명의 통합 영업관리 시스템인 ‘제임스 James' 사례에서 볼 수 있다. 제임스를 이용해 가망고객 발굴 초반부터 가입 설계는 물론 상담 후 전자청약까지의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처리하고 있다.      

세 번째, 비즈니스 모델의 재창조다.

현재의 비즈니스 모델 점검을 토대로 변화하는 디지털 환경에 맞게 제품이나 서비스 등 비즈니스 모델을 새롭게 설계하는 것을 말한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해야 하는 모든 기업은, 아니 개인들도 “디지털 약탈자 digital predator 또는 디지털 희생양 digital prey" 중 하나가 될 것임이 분명하다. 디지털 희생양이 되지 않기 위해 저자 서문에서 답을 찾아본다.     



  "다윈은 결국 살아남은 종은 강인한 종이나 지적 능력이 뛰어난 종이 아니라, 변화에 가장 잘 적응하는 종이다 "라며 변화에 대한 적응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현 단계에서 기업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전략 추진을 고려하는 것 자체도 중요하지만,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패러다임의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유지하는 큰 그림을 가지고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전략을 바라보는 게 중요하다.

 -『그들은 어떻게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성공했나』, 13쪽     



이미지 출처: https://news.skhynix.co.kr/post/digital-transform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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