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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진순희 Jul 29. 2022

『마지막 몰입』으로 '슈퍼 히어로'의 꿈을

‘나를 넘어서는 힘’이라는 부제를 단 『마지막 몰입』은 “마지막으로 단 한 번 ‘여기까지’라는 한계를 뛰어넘는 순간”을 통해 슈퍼히어로가 되는 과정을 보여주고 있는 최고의 책이라 할 수 있다. 


  저자 짐 퀵은  유치원 때 일어난 사고로 ‘뇌가 고장 난 아이’라는 평판을 얻게 된다. 소방관을 슈퍼히어로로 믿고 있던 유치원 시절의 짐 퀵은 소방차를 보기 위해 의자를 끌고 와 라디에이터 옆에 놓고 보고 있었다. 한 아이가 의자 아래를 움켜잡아 중심을 잃게 된 짐 퀵은 라디에이터에 부딪혀 경미한 수준의 뇌손상을 입게 된다.





두 번째 사고는 좀 더 잘해보려다 일어났다. 온갖 어려움 속에서도 지방 대학에라도 입학할 수 있었다. 대학은 새로운 교수법과 ‘뇌가 고장 난 아이’라는 선입견을 가진 사람도 없었기에 희망을 품을 수 있었다. 하지만 몇 개월도 채 지나지 않아 짐 퀵은 현실을 직시했다. 대학을 그만두겠노라고 친구에게 털어놓는다. 친구는 주말에 자기 집에 갔다 온 후에 결정하자며 그를 이끌었다. 


친구 아버지에게 짐 퀵은 그동안 있었던 자신에 대한 사람들의 편견 등을 털어놓는다. 친구의 아버지는



 “짐, 학교가 네 공부를 방해하지 않도록 하렴.”
 “이만큼만 더 가면 이 모든 소망을 이루겠구나.”
 하면서 여러 권의 책을 준다.

도서관에서 살다시피 하면서 그 책을 읽다가 그만 탈진해 기절하며 계단에서 굴러 떨어져 또 머리를 다치게 된다. 두 번의 사고로 전혀 책을 읽을 수 없었던 그는 학습에 대한 학습을 배우기로 결심을 한다. 이 책은 그가 활용했던 내용들을 전부 담아냈다.    


  

총 4부로 구성된 이 책의 1부에는 “왜 우리는 스스로 평범하다고 생각할까”에 대한 문제제기를 하면서 평범함에서 벗어나기 위한 방법으로 ‘지금의 나를 잊으라’고 말한다. 그 방법으로 세 개의 축으로 나눠 설명한다. 마인드셋, 동기, 방법이 핵심이라고 조곤조곤하게 안내한다. 

몰입할 에너지를 빼앗는 멀티태스킹의 해악과 ‘나는 할 수 없어’라는 고정형 의식의 함정에서 벗어나길 바라며 천재가 남긴 단서에 성공의 답이 있으니 스스로 배우고 가르치기를 원한다. 올바른 질문으로 지식을 힘으로 바꿀 수 있음을 설파하고 있다. 






2부 “낡은 마인드를 완전히 리셋하라”에서는 우리의 뇌는 생각보다 똑똑하니 자신에 대한 잘못된 편견에서 벗어나라고 말한다. 내부의 비평가인 제한적 신념이 가장 나쁜 습관이라며 나의 잠재력을 거두는 거짓말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한다. 거짓의 우물에 자신을 밀어 넣지 않으려면 잠재력을 제한하는 모든 사회적 통념에 촉각을 세우고 신중히 검토해야 한단다. 



  대니얼 코일 Daniel Coyle은 『탤런트 코드』에서 “탁월함은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개발되는 것”이라고 주장한다. 자신이 가진 재능을 심층 연습 deep practice과 점화 ignition, 마스터 코칭 master coaching을 한다면 천재처럼 심도 있게 개발할 수 있단다.    


  

  3부 “몰입해야 할 이유를 반드시 발견하라”에서는 목표를 발견하는 마법의 질문인 ‘왜’를 강조한다. ‘나는 이런 사람’이라는 부정적인 프레임을 씌우는 순간 퇴행하게 된다. 끝까지 해내려는 힘을 얻기 위해서는 가공하지 않은 좋은 음식을 먹어야 한다. 충분한 수면이 보약임을 알고 수면 관리에 힘을 쓰는 것도 잊지 않아야 한다. 또한 행동하게 만드는 습관 설계가 필요한데, 습관의 고리를 만드는 ‘자동 조종 모드’를 장착하도록 해야 한다. 몰입에 이르는 것이 성공의 열쇠임을 잊지 않고 부각하고 있다.       



  4부 “잠재력을 터뜨리며 지금의 나를 넘어서라”에서는 독서의 중요성을 역설한다. 성공과 노력의 핵심은 집중력임을 간파해 집중을 통해 생산적 사고를 연습하게 한다. 기억의 한계를 뛰어넘는 방법인 'MOM'과 대량의 정보를 기억하는 특별한 방법과 평생학습은 ‘무엇’보다 ‘어떻게’가 중요함을 힘주어 말하고 있다. 독서가 우리 아이들을 똑똑하게 만들기에 독서 속도를 높이는 스킬에 대해서도 상세하게 안내하고 있다.    


  

 책에 소개된 ‘MOM’과 독서 관련 내용을 부박하게나마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MOM’은 기억력을 높여줄 수 있는 가장 핵심적인 기법이라 할 수 있다.  


Motivation(동기부여): 강한 동기가 있을 때 무엇인가를 기억할 가능성이 높다. 분명하게 기억할 수 있도록 개인적인 이유를 만들도록 하라.
Observation(관찰): 주의력 결핍으로 기억을 못 하는 것이므로 집중할 수 있도록 자신을 조건화하라. 
Method(방법): 정보를 기억하기 위해 반복해서 말하거나 적는 방식인 반복학습 또는 기계적인 학습은 비효율적이다. 적극적으로 기억하기 위해 시각화하고 효과적인 학습을 위해 의식적으로 연상을 만들어본다. 이는 새로운 정보를 기억하기 위해 기존에 알고 있던 것과 연합하는 것을 말한다. 감정과 결합된 정보는 장기기억으로 자리 잡는다. 정보를 장소와 연결시킬 때 더 잘 기억할 것이다.        



영리한 학습을 위한 전제 조건이 독서다. 책을 읽는 행위에 전념해야 하는 이유는 모든 학습에 기초가 되기 때문이다. 주의력과 집중력이 있어야 독해력이 향상될 수 있다. 손가락으로 짚어가며 읽으면 시선이 책에 모아져 집중하게 된다. 손가락을 사용했을 때 실제 읽는 속도가 빨라지는 이유다. 믿어지는가. 손가락을 사용하면 읽는 속도가 25~100% 빨라진다는 것을. 손가락으로 문장을 짚어가며 읽을 때 학습 과정에 촉각을 도입하게 되어 이해력이 향상되고 독서 속도 또한 좋아진다.  


     



  이 책 한 권을 제대로만 소화해도 짐 퀵처럼은 아니어도 보다 나은 삶을 살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마지막 몰입』으로 '슈퍼 히어로'의 꿈을 꿔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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