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진순희 Feb 18. 2023

『돈이 되는 공간』- 꿈은 이루어진다, 명확했을 때

『돈이 되는 공간』! 제목 한 번 차암~~ 잘 지었다. 




서울 직장인이 강릉에서 에어비엔비로 제2의 연봉을 만들고 있는 내용이다. 저자는 삼성역에 위치하고 있는 IT 회사에서 근무하고 있는 아이 셋의 아빠이다. 전원주택처럼 마당이 있는 허름한 단독주택을 구입해 리모델링을 해서 에어비엔비로 수익창출을 하고 있다.      





집을 구할 때의 조건이 꽤 명확했다. 


마당이 있는가,
리모델링해서 살 수 있을 정도의 뼈대가 튼실한 집인가,
사생활이 보장될 수 있으면서도 접근성이 좋은가였다. 


운 좋게 강릉에 꿈에 그리던 집을 장만했다. 아버지의 연고가 있는 강릉은 서울에서 2시간 내외 정도면 도착할 수 있는 곳이어서 장소를 정하는데 큰 고민이 없었다고 했다.   



   


“돈이 되는 공간”이 되도록 저자의 치밀한 계획을 엿볼 수 있었다. 간단하게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집안의 가구를 들여놓을 때도 하나 정도는 고급의 것을 장만해 머무르는 고객들이 만족하도록 신경을 썼다. 도어록이나 보일러 등도 호스트가 금방 올 수 없는 환경을 고려해 원격으로 조종할 수 있는 IoT 디지털 도어록을 선택했다. 매번 다른 게스트가 오는 것을 고려해  ‘IoT 원격 작동 안정성’을 중요하게 따졌단다. 스테이에서 멀리 떨어진 호스트가 수시로 번호를 변경할 수 있기 위해서였다. 안전하게 스테이를 운영하고 싶은 자구책이기도 했다. 


게스트들이 사생활을 침해당하지 않도록 적당한 높이의 담장도 설치했다. 마당에 잔디를 깔고 축구 골대도 놓고, 40개의 스트링 라이트 전구도 설치해 아이를 데리고 오는 게스트들을 배려했다. 게스트들이 캠핑 갈 수 있도록 간단한 캠핑용품도 마련해 놨다. 어린 아이이와 여행하는 가족에게 딱 좋은 주거지처럼 느껴졌다. 오죽하면 실려 있는 후기에도 나와있을까. 게스트 분이 일정을 소화하고 숙소로 들어갈 때  “집으로 가자”라는 말이 선뜻 나왔다고 했을까? 





명확한 꿈이 있다면, 계획도 철저하게     


『돈이 되는 공간』을 통해 꿈을 이루는 것도 시각화해 계획을 짜고 실행했을 때 꿈이 실현됨을 볼 수 있었다. 많은 직장인들이 전원생활을 꿈꾼다. 사이드 잡을 통해 제2의 연봉을 만들기 원한다. 8개의 모자를 써야 한다는 말처럼 파이프라인을 다각화하려고 생각을 갖고 있다. 심혈을 기울여 생각하지만, 대부분 실행에 옮기지는 못하고 있다. 저자는 실천을 함으로써 자신의 꿈을 이뤄냈다. 


           


이 책의 장점은 실현한 꿈을 보여주는 데 있다. 언젠가 나도 마당 있는 집에서 살아보겠다는 꿈을 가진 사람들에게 힘이 되는 책이다. '꿈' 머무르지 않고 이룰 수 있는 현실적인 꿈을 보여주고 있어 괜히 마음이 뜨거워졌다. 스테이에 머무르지 않는 동안은 게스트들의 사용료를 받을 수 있어 수익창출도 할 수 있다. 장만하는 순간 돈 먹는 하마가 아닌 돈이 나오는 별장이어서 더 매력적이다. 


 



* 본 서평은 성장판 서평단으로 선정되어 출판사의 도서지원을 받았지만, 서평은 저의 주관적인 감상임을 밝힙니다. 



#돈이되는공간 #에어비엔비 #스테이 #호스트 #게스트 #사이드잡 #제2의연봉 

매거진의 이전글 은유를 허(許)하라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