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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진순희 Jun 21. 2023

AI로 시 한 편 , 이미지 넣어 시화(詩畫) 그려봐요

매주 수요일마다 원데이를 진행하고 있다. 전자책 한 권 유페이퍼에 등록해 짧은 시간에 저자를 만들어드리고 있다. 매주 한 권씩 만들어 세 권이 모여지면 종이책 한 권 발간하는 목표로 진행하는 과정이다. 참여하는 김현경 작가님께서 지난주 모친 상을 당해서 그런지 원고 분량이 적었다. 궁여지책으로 생각해 낸 것이 '시'였다. 물론 유페이퍼는 분량 제한이 없어서 원고 양에 크게 신경 쓰지 않아도 되긴 했다. 하지만 전자책 저자도 분명 저자이거늘 분량이 소박해도 그건 마음에 내키지 않았다. 명색이 저자이거늘. 


▶영화 베테랑 명장면 : 황정민 "우리가 돈이 없지 가오가 없냐?"



AskUp과 리튼, ChatGPT를 활용했다. 프롬프트(명령어)를 이렇게 넣었다.

[가을비 맞을 때의 느낌을 중년 여성들이 공감할 수 있는 시를 제목과 함께 써줘]



[아숙업]에서는 이렇게 답을 줬다. 



제목: 가을비

가을비를 맞으면서

난 그댈 떠올리네

그 얼굴에 닿던 빗방울

감성을 자극하는 건

어째서인지 나만일까

그런데 난 그댈 떠올리네


우산을 쓰지 않고

비를 맞으며 걷는 길목에서

난 그댈 떠올리네

어디서부터 인지 나도 몰라

그댈 생각하게 만드는 건

어째서인지 나만일까

그런데 난 그댈 떠올리네





똑같은 프롬프트를 넣어도 뤼튼에서는 산문시처럼 써줬다. 




추운 비 내리는 오후 떠오르는 것은 그 길어지는 시간 하나둘, 새로운 일들이 생겨 그날 하루 종일 어느새 지나가버렸다. 난 이제 늙어가고 있다 스카프에 뒤덮인 얼굴 흐뭇하게 바라본다. 그가 사라지면 울고 싶어질 것 같은데 이젠 그것조차 어려워졌다 하늘은 여전히 비 내리고 있다 난 이제 무엇을 
내 안의 비 가을비가 내리면, 내 마음은 마치 비방울처럼 가득 찬다. 진정한 기쁨보다 훨씬 더 큰 것처럼, 그저 어딘가 텅 빈 채로 내 지난 생을 되돌아볼 뿐이다. 나의 추억과 삶도 많은 비와 연관돼 있지, 그렇게 내 안에 내려앉은 비처럼, 항상 내 곁에 존재한다. 더운 여름 거칠었던 불빛 속에서는, 그리움과 행복이 내 마음 끝에서 멀어져 있었지만, 가을비와 함께 추억 속으로 돌아갈 때면, 나의 마음도 함께 움켜쥐게 된다. 비가 내리는 그날, 내 마음이 축 처진 듯 감싸여도, 어디선가는 삶의 불균형을 원활하게 해결하고 있다는 게 드러난다. 더 비가 내릴 때면, 나의 마음은 또 희망으로 가득 찰 것이다. 나의 추억과 소원이 녹아든 내 안의 그 비처럼.




[가을비 맞을 때의 느낌을 중년 여성들이 공감할 수 있는 시를 제목과 함께 써줘]라고 ChatGPT에 넣으니 서사시처럼 나왔다. 





비의 세레나데


황혼의 부드러운 고요 속에서 빗방울이 내려와 유리창에 교향곡을 건넨다. 지붕의 포옹에 부드럽게 두드리며 추억의 메아리를 휘젓고 시간은 지울 수 없습니다.
눈에 세월이 새겨져 있는 중년 여성은 마음의 가장 달콤한 보상인 비의 리듬에서 위안을 찾습니다. 빗방울이 부드럽고 용감하게 그녀의 영혼에 춤을 추듯이 그녀는 문턱에 기대어 동경하는 환상의 노예입니다.
오, 그들이 비밀을 속삭이는 방법, 신성한 빗방울, 풀리는 사랑의 이야기, 한때 얽힌 꿈. 섬세한 눈물처럼 순수하고 천천히 흐르며 그녀가 알게 된 슬픔과 기쁨을 메아리칩니다.
작은 물방울 하나하나의 애무, 그녀의 곤경에 달래는 향유, 삶의 투쟁에 지친 그녀의 영혼을 위한 비약. 비의 멜로디 속에서 그녀는 마음 깊은 곳에서 위안을 찾습니다. 바람에 속삭이듯 추억과 사색이 펼쳐집니다.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감각으로 감각을 일깨우는 희귀한 향수인 페트리코르의 향기가 남아 있습니다. 비는 회색과 파란색으로 세상을 물들입니다. 오래된 감정과 새로운 감정의 캔버스입니다.
그녀는 조용히 회상하며 말할 수 없는 생각에 잠겼습니다. 한때 가까웠던 사랑, 아직 펼쳐지지 않은 이야기. 빗방울의 부드러운 손길은 기억의 태피스트리에서 소중한 순간을 되살리기 위해 소리 없는 간청을 불러일으킵니다.
오랜 세월의 지혜로 그녀는 비를 품고, 그녀의 고통을 씻어주는 부드러운 동반자. 모든 물방울의 하강에서 그녀는 부드러운 목소리, 삶의 소음을 진정시키는 공감 자장가를 찾습니다.
오, 비의 세레나데, 그것이 그녀의 이름을 속삭이는 방식, 부드러운 고집으로 그녀의 불꽃에 불을 붙입니다. 그녀는 비의 포옹을 받아들이고 조각난 마음을 고치며 평온함과 그것이 주는 위안을 음미합니다.
그러니 비가 쏟아지도록, 부드럽게 쏟아지도록 놔두세요. 그 은빛 실에서 그녀는 훨씬 더 많은 것을 발견하기 때문입니다. 리드미컬한 박자마다 치유의 손길을 가져다줍니다. 그리고 중년 여인은 그녀의 영혼이 노래하듯이 춤을 춥니다.


이숙업과 리튼과 챗GPT를 참고해서 시를 썼다.




비의 세레나데     


                                                                    김현경     



황혼의 부드러운 고요 속에 빗방울이 떨어진다,

창유리 너머 교향곡 울려 퍼지고

지붕 위로 부드럽게 두드린다

흔들리는 기억의 메아리, 시간을 지울 수 없다      

    

거울 앞에 세월의 흔적이 고스란히 새겨져 있다

영혼에 춤을 추듯이 다가오는 빗방울, 

스며드는 빗소리 한때

얽힌 사랑의 이야기와 꿈이 풀리는 이야기

섬세한 눈물처럼 순수하고 천천히 흘러내린다  

   

빗소리의 멜로디 속에서 

내면 깊은 곳에서 위안을 찾고

바람에 속삭이듯 추억과 사색이 펼쳐진다

한 때 가까웠던 사랑, 아직 펼쳐지지 않은 이야기.

빗방울의 부드러운 손길

추억의 태피스트리에서 소중한 순간 되살린다     


세월의 지혜로 비를 품는다

비의 세레나데, 

모든 물방울이 떨어질 때 

비의 품에 안겨 조각난 마음을 수선한다






이렇게 AI의 도움을 받아 시를 쓰고는 전자책으로 발행할 거라 

'빙 이미지 크리에이터'에서 이미지를 만들었다.  


'빙 이미지 크리에이터'에다 프롬프트를 이렇게 썼다.

['비의 세레나데를 중년 여성이 좋아할 수 있는 이미지로 그려 줘. 

수채화 풍으로 아주 부드럽게 공감을 줄 수 있는 이미지로 그려줘.]


단 몇 초만에 4장의 그림이 나왔다. 김현경 작가님이 첫 번째 이미지가 좋다고 해, 

첫 번째 그림을 골랐다. 

 


첫 번째 나온 그림을 다운로드하였다. 










비의 세레나데     


                         김현경     



황혼의 부드러운 고요 속에 빗방울이 떨어진다,     

창유리 너머 교향곡 울려 퍼지고

지붕 위로 부드럽게 두드린다,

흔들리는 기억의 메아리, 시간 지울 수 없다      


거울 앞에 세월의 흔적이 고스란히 새겨져 있다

영혼에 춤을 추듯이 다가오는 빗방울, 

스며드는 빗소리 한때

얽힌 사랑의 이야기와 꿈이 풀리는 이야기

섬세한 눈물처럼 순수하고 천천히 흘러내린다  

                                                                  

빗소리의 멜로디 속에서 

내면 깊은 곳에서 위안을 찾고

바람에 속삭이듯 추억과 사색이 펼쳐진다

한 때 가까웠던 사랑, 아직 펼쳐지지 않은 이야기.

빗방울의 부드러운 손길

추억의 태피스트리에서 소중한 순간 되살린다     


세월의 지혜로 비를 품는다

비의 세레나데, 

모든 물방울이 떨어질 때 

비의 품에 안겨 조각난 마음을 수선한다





이렇게 단박에 시와 이미지를 넣은 시화(詩畫) 한 편이 뚝딱 만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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