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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진순희 Dec 20. 2023

그림-그림책: 기돈 크레이머가 안 돼도 괜찮아



알리시아 바렐라, <공원을 헤엄치는 붉은 물고기>


그림책 읽고 쓰는 글쓰기 팁: 

일러스트 속에 바이올린을 들고 가는 사람을 희철 씨라는 청년으로 정했습니다. 그림 갖고 글을 쓸 때는 모든 것을 다 담아내는 것이 아니라 중심인물 한 명을 선택해 글을 쓰는 것이 좋습니다. 



희철 씨의 아침은 바이올린의 케이스를 손에 쥐며 시작된다. 태양의 따스함을 등에 느끼며, 그는 걸음걸음마다 자신의 지나온 삶을 되돌아본다. 


어린 시절, 그의 손끝에서 흘러나오던 멜로디는 단순한 음표를 넘어서 꿈을 쌓아 올리는 마법이었다.



그는 기돈 크레머와 같은 거장이 되고자 했던 소년이었다; 고전과 낭만을 넘나드는 바이올린의 주인공으로 살아가고 싶었다.


공원을 헤엄치는 붉은 물고기저자곤살로 모우레출판북극곰발매2016.06.19.


      


학교로 향하는 길에서 할머니와 딸과 손주들로 보이는 세 사람이 산책하는 모습을 보며, 희철 씨는 어린 시절 바이올린을 연주하며 평화로웠던 순간들을 떠올린다. 

하지만, 시간은 그를 다른 길로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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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희철 씨는 음악의 기초를 전하는 교사로, 자유학년제 학생들과 함께 새로운 하모니를 이룬다. 그의 발걸음은 학교로 향하지만, 마음은 어린 시절의 무한한 자유를 느끼며 행복했던 연주 순간들로 가득 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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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철 씨는 반대편에서 개를 데리고 산책하는 여성을 바라보며 일상의 소소한 기쁨에 잠긴다. 그의 마음속에는 조용한 방 안, 부드럽게 흐르던 멜로디가 살아난다. 바이올린의 소리는 그를 현실의 번잡함에서 이끌어내어, 잠시나마 완벽한 여유와 충만함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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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 시절 강당에서 연주했던 순간을 떠올리기만 해도
희철 씨는 밀크 젤라토를 먹는 것처럼 마음이 달달해진다. 



희철 씨의 바이올린 선율이 강당 안을 가득 채워나가자, 친구들과 선생님들의 눈빛도 그의 음악에 빠져들었다. 그때 희철 씨는 깨달았다. 그의 연주가 사람들의 마음에 평온과 즐거움을 전해주고 있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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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희철 씨는 연주자로서의 길을 뒤로하고, 교육자로서 새로운 꿈을 키우고 있다. 그는 학생들에게 기돈 크레머와 같은 위대한 바이올리니스트들의 이야기를 들려주며, 그들의 꿈과 열정을 북돋워 주고 있다.



음악을 통해 여전히 많은 것을 이룰 수 있다는 확신으로,
희철 씨는 아이들에게 음악의 아름다움을 전하고,
그들이 자신만의 길을 찾도록 도우며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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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돈 크레이머가 되는 것이 희철 씨의 꿈이었지만, 그는 다른 길을 걸으며 자신만의 삶의 보람을 찾았다. 

이제 그는 매일 아침, 음악으로 가득 찬 풍성한 마음을 담아 경쾌한 발걸음으로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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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논제: 

1. 열린 논제: 학창 시절에 이루고 싶었던 꿈을 자유롭게 말해 보세요.

2. 입장 논제: 누군가는 꿈을 이루지 못한 것을 실패한 삶이라고 말합니다. 이렇게 말하는 사람들의 생각에 공감하시나요?

-공감한다
-공감하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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