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진순희 Jan 27. 2024

서평- 돈의 흐름으로 읽는 세계사-진순희


지금, 여기, 세상을 이해하고

미래를 예측할 수 있는 통찰을 얻고 싶은 경제적 인간을 위한 똑똑한 세계사          


“흔히 역사는 ‘사건’을 중심으로   

     정치나 전쟁 맥락에서 다뤄지지만, 

        실제로 역사를 움직이게 하는 것은    

                                    ‘돈 과 경제’다                                                      

사건과 정치의 이면에는  

                      문제가 어떤 식으로든 얽혀있다.”          


책 소개에 나와 있듯이 『돈의 흐름으로 읽는 세계사』는 돈이 세계를 어떻게 바꾸는가에 대한 문제제기에서 출발합니다. 이 책은 역사 속에서 경제와 돈의 역할을 중심으로 세계 패권의 변화를 탐구하고 있습니다. 저자는 경제적 요인이 역사의 큰 흐름을 결정한다고 강조합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과거의 사건들을 새로운 시각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책의 주요 내용 중 하나는 세계 경제 패권의 이동에 대한 접근입니다. 잘 알다시피 세계대전 전, 금본위제의 붕괴와 금의 유출 문제가 전 세계 무역에 혼란을 가져왔습니다. 


미국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달러를 기축통화로 사용할 것을 제안하며 세계 경제의 중심으로 부상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단순한 화폐 정책의 변화를 넘어서, 세계 경제에서의 영국과 미국 간 패권 이동을 의미했습니다.


#한국책쓰기코칭협회 #진순희만듦


제2차 세계대전이 발발하기 전, 서구 국가들은 계속되는 금 유출 때문에 금 태환을 정지시켰다. 이로 인해 금본위제의 규칙이 붕괴되었고 세계무역은 대혼란에 빠졌다. 
미국은 이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전 세계 국가들을 상대로 “달러와 금의 태환을 보증할 테니 향후 달러를 기축통화로 사용해 달라”고 주장했다. 
달러를 세계무역의 기축통화로 삼게 되면 전 세계 국가들은 무역을 할 때 달러를 조달해야 하며 필연적으로 미국은 ‘세계의 은행’이라는 지위에 군림하게 된다. (중략) 이 시점에서 세계의 경제 패권은 영국에서 미국으로 옮겨갔다고 할 수 있겠다. 

「2. 미국, 금과 달러로 세계경제의 패권을 쥐다」 중에서 --- p. 42                     


#한국책쓰기코칭지도사 #진순희만듦



미국과 중국의 경제 정책을 비교 분석한 부분도 흥미롭습니다. 미국이 빚더미 국가로 허우적대고 있을 때 중국은 떠오르는 경제 대국으로 우뚝 섰습니다. 


중국이 자본주의와 공산주의의 장점을 융합한 독특한 경제 모델을 채택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비교는 국가의 경제 체제가 어떻게 그 나라의 글로벌 입지를 변화시키는지를 잘 여주고 있습니다. 


중국은 쉽게 말해 자본주의와 공산주의의 ‘좋은 점만 취한’ 경제 정책을 펼쳐왔다. 즉 자유주의와 마찬가지로 국민에게 자유로이 장사할 수 있도록 하고 외국에도 비즈니스를 개방하여 경제를 발전시켰다. 
그러나 시장경제 시스템에서 결함이 발생했을 때는 공산주의하에서 가능한 강한 권력을 동원하여 강제로 수정하게 했다. 

자유주의국가는 이런 식으로 행동할 수 없다. 경제에 관해 국가는 관여하지 않는다는 방침이 있으므로 어떠한 결함이 발생했다 한들 국가에 의한 강제적인 개입 따위는 불가능하다. 

「13. 빚더미 국가 미국 vs 떠오르는 경제 대국 중국」 중에서 --- p. 225




#한국책쓰기코칭협회 #진순희만듦


마지막으로, 이 책은 단순한 경제 성장을 넘어 세계 경제를 지속 가능한 체계를 구축하기를 우리에게 제안합니다. 경제 글로벌화가 진행됨에 따라, 세계 곳곳에서 빈부 격차 문제가 심화되고 있습니다. 

저자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단순한 경제 성장이 아니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지향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한국책쓰기코칭협회 #진순희만듦


경제 글로벌화에 따라 세계적 규모에서 부의 집중이 진행되고 있다. 앞서 설명한 조세피난처 등이 요인으로 작용하여 세계 도처에서 빈부 격차가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중략) 만일 이대로 빈부 격차가 해소되지 못한다면 세계적 규모의 사회 불안과 혼란 등이 야기될지도 모른다. 
(중략) 일본을 포함하여 충분히 경제 발전을 이룬 나라들은 ‘경제성장 지상주의’를 버리고 성숙한 경제 대국이 되어야만 한다. 무조건 부를 축적하는 것에만 집중한다면 전 세계로부터 비난을 받게 될 것이다. 

즉 우리가 지향해야 할 목표는 고도성장기가 다시 돌아온 듯한 경제 발전이 아니라, ‘지속 가능한 세계경제를 구축하는 데 대한 공헌’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에필로그. 향후 세계경제의 패권은 누가 쥐게 될 것인가?」 중에서 --- p. 262∼263


#한국책쓰기코칭협회 #진순희만듦



앞서 언급했듯이 저자는 우리가 지향해야 할 목표가 부를 축적하는 것에서 벗어나 ‘지속 가능한 세계 경제를 구축하는 데’ 힘써야 됨을 역설합니다. 


혼자만 잘 살믄 무슨 재민겨저자전우익출판현암사발매2011.11.10.


     

 부분은 개인에게도 적용된다고 봅니다. 전우익 선생의 『혼자만 잘 살면 무슨 재민겨』에서에도 말했듯이 더불어 함께 살아야 함을 궁극적으로 알려주고 있습니다. 


#한국책쓰기코칭협회 #진순희만듦


이 책의 미덕은 역사와 경제의 상호작용을 통해 세계 역사를 깊이 있게 알게 하는 데 있습니다. 또한 세계 경제 패권의 이동이나 국가별 경제 체제의 차이를 배울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지속적으로 가능한 경제적 발전을 이루기 위해서라도 함께 더불어 살아야 되는 공동체 의식을 가치관을 갖도록 하고 있습니다. 


#한국책쓰기코칭협회 #진순희만듦


#서평 #돈의흐름으로읽는세계사 #진순희

#위즈덤하우스  #한국책쓰기코칭협회 #종이책코칭지도사 #전자책출간지도사 #독수리 

#독서모임운영지도사 #자기주도학습진로코칭지도사 #독후감 



#한국책쓰기코칭협회 #진순희만듦


매거진의 이전글 에세이-마음만 먹으면 무슨 일이든 다 할 수 있는 나이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