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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구름 수집가 Sep 16. 2021

사실 고양이도 고민이 많다


무슨 고민이 그렇게 많은지 피아노 다리에 이마를 파묻고 생각을 한다.
눈을 지그시 감은 채 그루밍에 한창이다.
사실 하루 24시간의 대부분은 이런 표정이다.
가끔은 눈을 뜬다.
눈을 뜨고 고민할 때는 이런 표정을 짓는다.
그럴 때면 표정이 조금 무섭다.
에라, 잠이나 자자. 고양이에게 고민이란 어울리지 않아.
자세는 되도록 자유분방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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