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살면서 "내 이름으로 된 책 내기"를 꿈꿉니다. 그러나 실제로 그 꿈을 이루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창작의 시대이기에 이전보다 책을 출간하는 길이 많이 열렸다고 하지만, 아직도 책을 쓰는 일에 도전하기에는 부담이 큽니다.
이렇게 누구나 꿈은 꾸지만 책쓰기에 도전을 못하는 이유는 '심적 저항감'을 느끼기 때문입니다.
제가 작가수업과 원데이 클래스를 진행하면서 많은 예비 저자들에게서 발견한 것도 ‘심적 저항감’이었습니다. 책을 쓰겠다고 결정하기 전부터 이런 저항감은 스멀스멀 올라오게 됩니다. 막상 큰 용기를 내어 도전을 했다고 하더라도, 초고를 집필하는 기간 혹은 계약을 하고 출간을 앞둔 시점까지 저항감은 계속 올라옵니다.
‘나도 할 수 있을까?’ '도전했다가 실패하면 어떡해?' '책은 아무나 쓰나' 해 보지도 않고 미리 짐작해서 '나에는 너무 먼 미래야"라고 결론을 내려 버립니다.
혹은 도전을 했다가도 집필과정에서 이런 저항감이 수시로 찾아 옵니다. ‘이 정도의 글이 책이 될 수 있을까?’ ‘ 내가 잘 하고 있는 것이 맞나?’ 자기 의심과 저항감이 계속 찾아오죠.
또 이런 경우도 있습니다. 초고 완성후 꿈에 그리던 계약을 할 때, 혹은 계약 후 출간을 앞둔 상황에서도 저항감이 밀려 옵니다. ‘계약하지 말까? 내 이야기를 누가 보겠어?’ ‘ 출간후 비난을 받으면 어떡하지?’ 자꾸 이런 부정적인 마음이 올라 와요.
이는 새로운 일을 하기 전에 맞서게 되는 두려움이라는 감정의 일부입니다. 두려움을 피하고 싶고, 다시 예전으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 때문에 새로운 세계에 대한 진입을 가로 막는다고 할 수 있습니다.
사실, 막상 시작하면 잘 하시는 분들도 이런 저항감을 뿌리치는데 오랜 시간이 걸리기도 합니다. 그런 마음은 누구나 겪는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나’를 세상에 드러내 보지 않았기 때문에 오는 부담감과 두려움이 자신을 끌어 내리기 하는 것 뿐입니다.
예비작가님들의 이런 마음을 알기에, 강의를 하면서 “책을 쓰면 그 과정에서도 엄청난 성장을 하실거에요” 라는 말을 많이 하는데요. 책을 쓰기로 결정을 하고, 또 집필을 하면서 저항하는 마음을 수 십 번 이겨내는 과정을 통해 마음의 근력이 단단해 지는 성장 과정을 거치기 때문입니다.
꼭 책쓰기 뿐만 아니라,사람이 나이가 들수록 새로운 일에 도전하는 것이 어려운 이유는 바로 이런 두려움을 가장한 저항감 때문입니다.
그런데 그것을 인정하지 않고, 보통은 주변에서 핑계를 찾습니다. ‘요즘은 너무 바빠서 안돼’ ‘아이가 어려서 안돼’ ‘돈이 없어서 안돼’ '지금은 때가 아닌것 같아'오직 안될 이유를 찾으며 새로운 것을 받아드리는 기회를 잃어버리게 되죠.
적어도 책을 쓰겠다고 마음을 먹었다면, 자기 내면의 소리에 귀를 기울려 봐야 합니다. '나는 왜 책을 쓰고 싶은 걸까?' ' 나를 믿고 나아가 보자' '되는 것만 생각하고 나아가야 합니다. ' 이런 마음을 가져야 자신의 진정한 자아를 찾고, 나아가고자 하는 길을 더 빨리 찾을 수 있습니다.
저항감을 뿌리치기 위해서 조금 가볍게 접근 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인생 살면서 책을 쓰는 일도 한 번 해 봐야지!' '안 해 봤던 일에 도전 한다고 생각하자' 라고 생각 하는 겁니다. 어려운 도전이 아니라, 어른이 되어 피아노를 배우는 것처럼 가볍게 시작하면 부담감이 조금 덜 합니다.
그런 마음가짐으로 도전을 하면 내 인생의 첫 책쓰기, 핑계를 가장한 심적 저항감을 극복하면서 도전하는 일이 그리 어려운 일은 아닐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