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우희경 May 02. 2024

책 쓰기! 끝점에서 시작하세요

"제가 만약 책을 끝까지 못쓰면 어떻게 해요?"


"제 글이 생각보다 별로면 어떻게 해요?"


 책을 쓰고자 하는 마음은 있지만, 막상 시작하려고 하면 별의별 생각이 다 듭니다. 시작도 안 했는데, 벌써 원고를 완성하지 못했을 때의 상황을 상상합니다. 혹은 초고를 쓰기도 전에 '글이 별로라서 출간하지 못하면 어쩌지'하고 걱정합니다. 


반면 누군가는  그런 생각을 하기도 전에 이미 수업에 들어와서 원고를 쓰기 시작합니다. 원고를 완성할지를 미리 걱정하는 것이 아니라, 한 줄이라도 더 쓰고 있습니다. 자신이 쓴 글이 별로라는 생각하기보다 수정하면서 더 좋은 글로 써야지라고 생각합니다. 책을 쓰는 사람은 많은 생각이나 말을 하지 않습니다. 그 시간에 조용히, 묵묵히 글을 씁니다. 그런 걱정이나 불안한 생각이 쓸데없는 감정 낭비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이렇게 시작점이 다른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 차이는 아주 간단합니다. 많은 사람이  책 쓰기에 도전하는 사람은 굉장한 성과를 누린 사람이거나,  글을 잘 써서 도전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 않습니다. 지난 5년간 책 쓰기 코칭을 하며 느끼는 점은 도전하는 사람은 마음가짐이 다르다는 겁니다. 


그들은 한 가지 공통점이 있었습니다. 바로 시작점부터 "끝점(출간한 자신의 모습)"을 상상하며 시작한다는 것이죠.






도전의 결과는 성공이거나 실패가 아닙니다. 성공이거나 성장 이 두 가지로 나뉠 뿐입니다. 따라서 도전을 할 때부터, 해 보지도 않고 자신이 실패할 모습을 떠 올리면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사업에 도전하시는 분들이나, 투자를 하시는 분들도 마찬가집니다. 사업이나 투자도 어느 정도 리스크가 있습니다.  





그럼에도 그것에 도전하는 사람들은 모두 "성공하겠다"는  끝점에서 시작하는 겁니다. 어려운 고비도 있겠지만, 잘 견디면 반드시 '성공'이라는 열매가 열리는 것을 알기에 도전합니다그래야  그의 바람처럼 성공으로 향하게 됩니다. 물론 그 과정에서 어느 정도의 위기를 겪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과정을 극복해야 성공의 맛을 볼 수 있습니다. 


모든 일은 시작할 때의 '기세'로 결과가 달라집니다.  시작할 때부터 "할 수 있을까?" 생각하는 사람과 "난 반드시 해낼 거야"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태도에서 달라집니다. 그런 태도가 또 좋은 결과물을 만듭니다. 







그러니

끝점에 서서 시작하세요. 


시작할 때부터 

끝점(출간된 나의 모습)만 

상상하세요.


내 마음을 이긴 사람은 비단 책을 쓰는 일 말고도 그 어떤 일도 할 수 있는 자신감이 생길 테니까요. 끝점 서서 시작하기!! 이것이 책을 쓰고자 하는 사람이 가져야 할 마음가짐 중 하나입니다. 

이전 04화 콘텐츠가 없는 게 아니라, 마음그릇이 문제다
brunch book
$magazine.title

현재 글은 이 브런치북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