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brunch
매거진
엄마의 유쾌한 빈 틈
직장인이면서 엄마
by
나비야
Apr 18. 2023
휴직중일 때는 엄마이면서 그 모든 것이었는데
복직하고나니 직장인이면서 엄마가 되었다.
출근해서 8시간동안 다른 어린이들과 함께있다보면
미안하지만 나의 어린이를 생각할 여유가 없다.
그래서일까?
복직 후에 휴직 전보다 화를 덜 내게 된다. 아마도 미안함이 밑바탕에 있기때문인가보다. 핸드폰 갤러리에 가득하던 나의 아이들대신 학급 어린이들이 같이 자리해있고, 그런 물리적인 시간만큼이나 내 삶에 다른 어린이들이 들어왔다.
어제는 첫째가
"엄마는 어린이를 별로 안좋아하는것 같은데?"하며 장난스럽게 말했다.
나는 "원래는 어린이를 좋아하는데 너무 오래, 많이 어린이랑 있어서 그래보이나봐."하고 말했다.
뭔가 어제의 말에 엄마를 향한 서운함이 묻었을까싶어 퇴근 후 바운스로 향했다.
평일 저녁이라 몇 없는 와중에 댄스파티가 진행되고있다. 번쩍번쩍거리는 조명아래 뛰어다니는 나의 어린이 모습이 흥겹다. 아이의 땀에
혹여
모를 서운함도 같이 흘러가기를...
keyword
어린이
엄마
직장인
19
댓글
댓글
0
작성된 댓글이 없습니다.
작가에게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브런치에 로그인하고 댓글을 입력해보세요!
멤버쉽
나비야
소속
유치원
두 아이의 엄마로 소소한 일상을 기록합니다. 내 아이가 자라는 순간을 오롯이 느끼고 싶어 오래 휴직했어요. 지금은 복직해서 바빠요 바빠♡
구독자
67
팔로우
월간 멤버십 가입
월간 멤버십 가입
매거진의 이전글
엄마의 100점 욕심
허투루 보내는 하루
매거진의 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