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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테의 신곡 (la divina commedia)

Do you want play?

by 이것저것 생각상자

이탈리아의 시인이 1300년대에 지은 신곡.

이탈리아는 반도 국가로서 우리나라와 비슷한 부분이 많은데. 거대한 로마 제국으로 전성기를 가졌던 나라이기도 하며 교황님이 계시는 바티칸이 포함되어 있기도 하다.


요즘의 한국 뉴스를 보면 신곡중 유명한 구절이 떠오른다. '지옥의 가장 뜨거운 곳은 도덕적 위기의 시대에 중립을 지킨 자들을 위해 예약되어 있다'.

투표를 독려하거나 정치행위를 조장하기 위함이나 너무 과하면 안하느니만 못한 경우도 있다.

단테 편에서 가장 인기 있는 편이 연옥, 천국 편이 아닌 지옥편이란 걸 봤을때 1300년대의 이탈리아도 참 평온한 시기 였나보다.

빛과 그림자. 악과 선이 정의 되고 이분법적 사고가 서양식 철학 혹은 지배자의 논리인데 너무 쉽게 믿거나 현혹되진 말았으면 한다.


삶은 딜레마 자체이기도 하며 고해이도 하지만 선물이기도 하다. 남이 가진 선물을 뺏으려 하지말고 탐하지도 말고 응원해 주는건 어떨까?


신곡의 원제는 Commedia (코메디의 어원)는 희극이다. 희극이던 코메디던 그러한 작품으로서만 봐야지 감정이입해서 부화뇌동 하는 일은 없었으면 한다. 너무 지옥에 집중한다면 진짜 비극이 펼쳐질테니..


삶은 달걀이란 진리를 잊지 말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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