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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한국 축구

죽음의 F조 스웨덴, 멕시코, 독일

by 이것저것 생각상자

혹시나, 역시나 였던 두개의 큰 이벤트.

613지방 선거와 북미 장상회담에 이어

세계 축구의 극한 경쟁이 시작되는 러시아 월드컵.

요상하게도 한국 축구 조별 예선 안볼 수 없는 시간대에 하니 할때마다 지더라도 할때마다 보게 된다.


첫번째 경기를 한 스웨덴 문화에는 라곰 이라는 말이 있다고 한다.

동양의 중용과도 비슷한 실용적이고 합리적인 문화. 하지만 북유럽 스탈을 보는 우리의 시선은 그러지 못하는 듯 하다.

유모차 하나에 200만원 가까이 하고 비쌀 수록 잘 팔리는 북유럽 스럽지 않은 북유럽 스타일 소비재들..


그런 뭔가 우리나라에선 범접하기 힘들 것 같은 시선이 축구에도 적용 되어 상대에 대한 견제와 체격조건을 방어하기에만 급급한 수비 축구로만 일관하다 결국 유효슛 하나도 시도 못하고 끝나고 말았다.


다음은 스페인의 식민 국가에서 혁명을 통한 통일 국가가 된 멕시코..

우리니라가 자본 축적이나 경제력의 자신감을 가지고 있는 듯 하다.

그 반면에 멕시코는 스스로 혁명을 완수하고 통일된 하나의 나라가 되었다는 자부심이 굉장한 나라이다.

우리 나라도 촛불 시민 혁명을 통해 민주적 한류 흐름을 전세계에 이끌었으면 한다.


마지막 경기는 통일된 독일이다.

우리나라와 분단이 된 계기는 다르지만 그래도 힘든 통일을 성공적으로 이뤄 냈다는 것에 우리나라의 희망적인 미래를 옅볼수 있다.

우리나라는 스웨덴 처럼 적당히 천천히 하지도 못하고 멕시코 처럼 넓은 땅을 통일 한건 아니지만 그래도 독일 같은 두 나라에서 한나라로 가는 원동력을 가졌으면 한다.


마지막 16강으로 가기 위한 희망. 어렵지만 그래도 그러한 희망 있다는 결과는 우리나라의 통일 처럼 꿈 만은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었으면 한다.


한 경기에서 졌더라도 축구에서 혹은 인생에서 진건 아니야.

한번의 실패를 맛보았지만 다시 도전한 문대통령이 위로한다.

잘했어 흥민아!! 울지마!


비판만을 하는 국민이 아닌 최선을 다힌 선수와 코치진을 기다려 주는 성숙한 국민이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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