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는 어른의 거울이다.
각박한 현대인의 싦의 마지막 희망이자 꿈은 자녀가 나보다 나은 환경에서 자라고 느끼고 행복해 했으면 한다는 바램이다.
2016년 봄의 어느날 문득 질문이 떠오른다. 나는 우리 아이들, 꼬맹이들(코딱지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어른인가? 앞으로의 세상은 그네들이 감내하고 겪는 것 보다 훌륭하고 멋진 세상인가? 보육대란, 청년 실업으로 얼룩진 우리 사회를 우리 아이들은 배우지 않았으면 한다. 아니 우리 어른들이 못나서 그렇다고 사죄 하고 싶다.
아직도 인양이 되고 있지 않은 꿈같은 청춘들, 선생님들.. 그 모든 이 들에게 말하고 싶다. 이번 5월5일은 그대들에 것임을 앞으로의 모진 4월의 잔인한 계절은 그대를 위함이라고..
마지막은 방정환의 글 일부를 인용한다.
우리가 종래에 생각해 오던 하느님의 얼굴을 여기서 발견하게 된다.
어느 구석에 먼지만큼이나 더러운 티가 있느냐?
어느 곳에 우리가 싫어할 것이 한 가지 반 가지나 있느냐?
죄많은 세상에 나서 죄를 모르고, 더러운 세상에 나서 더러움을 모르고,
부처보다도 예수보다도 하늘 뜻 그대로의 산 하느님이 아니고 무엇이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