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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Nanotoly Jun 02. 2020

회사 시스템에 대해서(3)

deadline


소소한 스타트업을 운영하면서,


그리고 TIPS 투자를 받은 회사부터 대기업에 종사하는 분들까지 소소한 이야기를 나누면서 배운 점에 대해 정리하고자 합니다.


미숙한 경력이지만 더 나은 저를 만들고, 스타트업 생태계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스타트업'이라는 카테고리로 연재를 시작합니다.




저는 전문가가 아니며, 성장해나가고 있는 사람입니다.


그렇기에, 이 글은 lean하게 작성하였습니다.


혹시 잘못된 정보나 추가하고 싶은 정보가 있으시면 댓글을 통해 피드백을 주셔서 이 글을 완성시켜주시면 정말 감사드리겠습니다 :)







우리는 다른 집단과 협업을 하기 위해, 그리고 마감일 효과를 얻기 위해 등등 마감일(deadline)을 설정하곤 합니다.

하지만 이 마감일에 대한 시스템을 잘못 설정해두면 팀원의 업무 효율이 낮아지게 됩니다.

우선 마감일을 왜 설정하는지에 대해 말을 하자면, 크게 아래와 같이 내부적인 이유와 외부적인 이유라고 볼 수 있습니다.



마감일 효과(deadline effect)에 대한 내용은 영상을 참고해주세요!

https://youtu.be/p8sr2Qm14ak



한편, 우리는 투자나 협업을 할 때에 마감일을 설정해서 회사를 성장시킵니다.

그런데, 이 마감일을 지키지 못하면 어떻게 될까요?

몇몇 회사는 마감일대로 일을 끝마치지 못한 실무자를 탓하고, 해고시키기까지 하는 등, 패널티를 적용합니다.

과연 실무자를 탓하는게 정상적이며, 당연한걸까요???





문제점을 멀리서보고 넓게 보면 그렇지 않습니다.


실무자를 탓하는 구조는 아래와 같은 악순환을 만들어냅니다.










뿐만 아니라, 이러한 관점으로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면 결국 모든게 실무자 탓이고 발전의 가능성이 없습니다.



그럼 마감일을 어떻게 해야할까요?


처음부터 마감일을 다른 시선으로 보는 것은 어떤가요??



마감일 안에 팀원을 가두지 마시고, 팀원들을 분석하고 예측하세요.


업무 초반에는 마감일을 재대로 지키지 못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업무 처리 능력에 대한 데이터가 없기 때문이죠.


하지만, 시간이 지날 수록 서로의 능력에 대한 데이터는 쌓일 것입니다.



이 데이터를 분석한 기반으로 마감일을 데이터 분석 결과 출력된 업무 처리에 소요되는 예측 시간으로 정의하세요


(또한 주제와 딱 맞진 않지만, 마감일을 예측하는 것을 실무자와 상의하여 결정해야합니다!


왜냐하면 실무자들이 가장 자신을 잘 알며, 그들이 마감일을 납득해야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방식으로 해결하면, 다음과 같이 문제를 해결할 열쇠가 많아집니다.








왜 마감일을 예측하는 것을 실패했는지 분석하고,

계획을 잘못 짠 것인지,

인사 담당자가 실수를 했는지,

회사의 시스템이 실무자의 동기를 꺾어서 효율이 낮아졌는지,

등에 대해 생각하고 시스템을 발전시켜야합니다.

정리하자면,

마감일을 누가 정해두고 팀원들을 거기에 쑤셔 넣어서 마감일을 지키도록 하지말고,

팀원들을 분석하여 합리적인 마감일을 설정하고, 그것을 지키지 못했을 때에 책임은 실무자가 아닌 시스템을 탓해야 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https://blog.naver.com/nanotoly/2216206138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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