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은 된장 꽃게탕

육수와 된장의 조합이 생명

by 난생

재료 제철 꽃게 2~3마리,


재료(3인 기준)

-메인: 제철 꽃게 2~3마리(+새우 조금 금상첨화)

-육수: 국물용 마른 멸치 한 줌, 국물용 마른새우 반 줌, 손바닥 크기 다시마 한 장

-야채: 새송이 버섯, 팽이버섯, 대파 흰부분, 애호박, 양파, 청홍고추 등 취향에 따라 가감


<육수준비> 육수만 되면 80%는 끝.

크기가 넉넉하고 바닥이 두꺼운 마른 냄비에 육수 재료를 넣고 아무것도 넣지 않고 고소한 향이 날 때까지 중불에서 볶아 잡냄새를 잡는다.

재료를 볶던 팬에 물을 한꺼번에 다 넣지 말고, 큰 컵으로 한 컵씩 부어가며 바글바글 끓으면 물을 보충하는 식으로 육수량을 늘려간다.

팔팔 끓고나면 소금 한 스푼, 간장 한 스푼을 넣어 약간의 간을 하고 깊은 맛과 향이 우러나올 때까지 끓인다.(육수를 끓이는 시간이 40분을 넘어가면 쓴 맛까지 우러날 수 있으니 그 전에 불을 끈다)


<꽃게 손질>

꽃게 손질은 하고나면 꽤 보람있지만 살아있는 꽃게를 손질하는 경우는 내 자신이 너무 잔인해서 치가 떨림

꽃게의 겉면과 다리 사이 옆 부분을 솔로 잘 문질러 닦는다.

배부분의 작은 삼각형 모양의 딱지를 가위로 잘라 제거하고 역시 솔질한다.

게의 눈과 입부분을 가위로 제거한다.

게 등딱지와 다리부분을 잡고 힘있게 벌려서 몸통과 게딱지를 분리한다.

몸통에 붙어있는 아가미를 제거하고 그 사이사이 붙어있는 정체모를 알갱이도 깨끗하게 떼어 손질한다.


<본격 요리>

새송이 버섯, 양파, 애호박을 먹기좋은 크기로 썰어서 준비한다.

육수가 끓으면 된장을 한 스푼만(!) 넣고 손질한 꽃게와 야채를 넣고 팔팔 끓인다.

대파를 어슷썰어 준비한다.

꽃게가 익으면 불 끄기 1~2분 전에 대파와 청홍고추를 넣고 마지막으로 한 번 더 끓인다.



-집에 고추냉이가 있다면 간장+고추냉이를 섞어 버섯이나 꽃게 살을 찍어먹으면 GOOD.

-먹고 남은 국물에 떡이나 칼국수 면을 좀 더 추가해서 먹으면 꽃게탕에 남은 일말의 미련을 떨칠 수 있음

-신선한 제철 꽃게는 등딱지에 내장이 그대로 남아있어서 국물에 빠진 등딱지라고 무시할 게 못됨.

밥이든 떡이든 게딱지에 비벼먹거나 함께 먹으면 꿀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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