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일
엄마와 통화를 한다.
이역만리 타국에 살아도 시시때때로 전화를 하고 그리운 목소리를 들을 수 있으니 참 고마운 일이다.
엄마는 늘 "밥은 먹었냐, 별일은 없냐, 난 잘 있으니 걱정 마라" 이렇게 딱 세 마디만 하고 이내 전화를 끊어버리곤 한다.
생각하면 야속한 일이지만 그 말에 담겨있는 마음을 알기에 괜찮다.
오늘도 엄마 목소리는 씩씩하다.
잘 지내고 있다는 반증이기에 안심이 되고 감사하다.
부모 그리고 가족은 내 안의 또 다른 심장이고 떨림이다. 어찌 그들에 대한 사랑과 감사를 말로 다 표현할 수 있으랴.....
그저 감사하고 또 사랑할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