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일
어쩌면 우리가 태어나던 그 순간부터 지금까지의 삶은 고마운 것들로 점철되어 있는지도 모르겠다.
키케로가 말한 것처럼 감사함은 모든 미덕의 근원이라고 나는 굳게 믿는다. 그렇게 믿으면서도 고마움에 대한 표현을 매번 잘하지 못한 것은 나의 어리석음이라고 해야겠다
일주일 동안 감사한 일상들을 마음속에 채우고 그중 한 가지를 찾아 기록하며 나에게 고마운 것들이 얼마나 많았었는지 새삼 깨닫는다.
나를 여러모로 키워주고 삶의 의미를 더욱 확고히 만들어준 모든 배경과 사람들 그리고 내 인생을 풍요롭게 해주는 모든 소소한 것들에게 감사함이 더욱 커진다.
실로 더욱 겸손해지고 행복한 나를 발견하는 지금 이 순간, 나는 마치 화사한 빛깔을 자랑하는 한 송이의 꽃과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