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촘스키 #noamchomsky
아빠가 책 사주신대서 별 생각없이 들렀으나 생각보다 셀렉션이 훌륭했던 여행지의 서점.
촘스키의 2002년/2016년 작을 놓고 고민하다 결국 2002년 책을 선택했다. 지식인, 여론, 민주주의 등의 주제어로 구성된 목차 내면에는 사실 언어학자로 제도권 내의 지식인 계층에 속하면서 실천적 정치평론가라는 또 다른 pillar를 삶의 주요 목표로 한 그의 삶, 그로인해 유대계이면서 반유대주의자로 취급되기도했던 그의 개인적인 고민과 갈등이 녹아있었다. 그는 "지식인은 본질적으로 진실을 말해야 하는 존재"라고 한다. 나는 지식인이 되는 공부를 하는 중인데, 그가 그렇게 계속 주장해야하는 이유가 그렇지 않은 지식인이 많기 때문인것 같아, 그의 글이 콕콕 아프게 박히는 것 같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