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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나오미 May 12. 2020

마음을 알아줘야 할 때

지친 마음 달래기 프로젝트

실패를 자주 하다 보면 무너질 때가 있다. 다시 일어나면 된다고 괜찮아질 거라고 이야기를 하지만

솔직한 마음은 답답하고 해결되지 않는 것들이 수두룩하여 한숨만 푹푹 쉰다. 점점 불안함은 생기다 보니 걱정이 늘어나 종일 불안함과 걱정으로 보내기도 한다.  



종일 걱정을 한다고 해도 해결되는 것은 없고 불안한 마음은 절대 사그라들진 않는다는 것을 알면서도 왠지 모르게 안절부절못하고 하루 종일 컴퓨터 앞에 앉아 검색을 하거나 핸드폰을 만지작한다.  감정이 주체가 되지 않아 눈물을 흘리다가도 금세 멍을 때리기도 하고 또 한숨을 쉬며 반복되는 시간을 보낸다.



시간은 빠르게 가기도 하고 때로는 느리게 가기도 하는데 유독 마음이 지치고 힘들 때면 꼭 느리게 간다. 이럴 때일수록 우리는 지친 마음을 알아줘야 할 때이다. 현재의 감정은 어떠한지 왜 지친 마음이 들었는지 무엇 때문에 걱정과 불안함이 생겼는지 말이다. 마음이 지치면 모든 일상이 정지하기도 하고 나 만이라는 단어를 붙이며 인생에 회의감을 느끼기도 한다.



이럴 때일수록 우리는 자신의 감정을 스스로 확인하는 연습이 필요하다. 지친 마음을 다스릴 수 있어야 부정적인 감정으로부터 자신을 지킬 수 있다. 부정적인 감정이 잘못되었다는 것이 아니다. 단지 지나친 부정적인 감정은 때로는 우리를 망치기도 한다. 그러므로 마음이 지쳤을 때에는 잠시 쉬어가도 된다. 내일 걱정이 된다면 현실적으로 가능한 것부터 차근차근 해결해 나가자. 



어떨 때는 시간이 해결해 줄 수도 있지만 시간이 해결해주지 않는 것도 있다. 그럴 땐 스스로 자신의 마음과 감정을 다스리며 하나씩 해결해나가면 된다. 오늘 하루 스스로에게 수고했다고 애썼다고 이야기를 해주자. 이제는 그 어느 누구도 아닌 자신의 마음은 스스로 알아주며 다스려야 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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