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당 끝 평상 아래눈도 못 뜬 귀여움들이작은 발바닥을 딛고 깨어났다.언니와 머리 맞대고지어준 이름들.듬직했던 산과잘 달리던 들,맑은 눈망울의 바다와 강,그리고 하얗고 포근한 눈.뽀삐의 품 안에서다섯 자연이 꿈틀거릴 때나는 온 세상을 다 가졌었다.눈 오는 산과 들 강, 바다에 가면 그때의 귀여움들이내 마음으로 쪼르르 달려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