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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마케팅하는 이효정 Jan 18. 2021

블로그 운영 그 시작에 대해서

블로그 시작하는 방법

블로그 관련 강의나 스터디를 진행하다보면 가장 많이 듣는 질문들이 몇 가지로 모아지는 경우를 많이 경험하게 된다. 

오늘은 그래서 처음 블로그를 운영하고자 하는 사람들의 대표적인 질문 몇 가지를 이야기 해보려고한다. 


블로그 운영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

블로그를 시작하면 꾸준하게 해야되는데 도저히 그걸 못할 것 같습니다. 꾸준하게 할 수 있는 방법이 있나요?


네이버 블로그의 경우 (티스토리나 다른 블로그도 비슷하다) 블로그에 어느정도 콘텐츠가 쌓여야 효과를 발휘하게 된다. 

만약 아무 블로그에나 글을 쓰자마자 노출이 된다고 하면 네이버의 검색 신뢰도에는 치명적인 문제가 생겨나게 될 것이다. 오늘 아이디를 만들어서 바로 광고를 하고 그런 형태의 글들이 검색환경의 대부분을 차지하게 할 수는 없다. 때문에 네이버에서는 여러가지 검색 로직을 이용하여 양질의 글을 검색 상위에 올려주려고 하고 그런 수단중 하나가 바로 블로그에 대한 신뢰도 측정이다. 

즉 오늘 글을 하나만 쓴 블로그와 그동안 양질의 글을 많이 써온 블로그 둘중에 어떤 블로그의 신뢰도가 높은지는 아마 말하지 않아도 알 수 있을 것이다. 


때문에 그런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서 블로그를 꾸준하게 양질의 글을 포스팅 해야할 필요가 있다.


하지만 꾸준하게 무언가를 하는 부분은 상당히 어려운 부분이고 실제로 스터디를 운영해 보면서도 많은 분들이 이 꾸준함을 지키지 못해서 블로그라는 매력적인 채널을 포기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꾸준함 이라는 부분은 누가 옆에서 지적해주고 약간의 강제성이 부여되는 부분이 가장 효과가 좋지만 현실적으로 그렇게 되는 부분은 어렵다. 


때문에 두가지 방법을 제안한다. 


1. 블로그 운영 시간을 정해라 

보통의 경우 매일 비슷한 시간대의 움직임을 보이게 된다. 기상 직후 씻고 출근하고 이후 일정들은 비슷하게 흘러가게 된다. 때문에 이런 비슷한 움직임속에 특정 시간을 정하고 알람을 맞춘다. 그리고 그 시간이 되면 정해진 시간만큼은 블로그를 하는데 시간을 투자하는 것이다. 

매일이 되면 좋겠지만 현실적으로 그게 불가능한 경우 주말을 활용하거나 주중 요일을 정해도 좋다. 

중요한 것은 그 시간이 되면 블로그에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는 부분이다. 


2. 어떤 키워드를 쓸지 미리 정해 놓아라

사실 이 부분은 가장 많이 받는 질문 두번째와 같은 선상에서 설명을 해야 한다. 


가장 많이 받는 질문 두번째 

어떤 걸 써야할지 모르겠어요 


블로그에 어떤 콘텐츠를 업로드 해야할지 모르겠다. 어떤 글을 써야할지 모르겠다. 

이런이야기들을 굉장히 많이 듣게 된다. 


사실 이 부분은 블로그라는 채널이 익숙하지 않아서 생기는 문제이다. 보통 블로그 포스팅을 하라고 하면 굉장한 주제를 가지고 글을 써야 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렇게 접근할 필요는 없다. 


자신의 분야에서 간단한 내용들을 적으면 그게 바로 블로그 콘텐츠이다. 


예를 들어보면 

헬스장 관장이라고 가정을 한다면 보통 이런 글을 쓰게 된다.

우리 헬스장 시설 소개 

우리 헬스장 gx운영 시간 안내 

찾아오시는길 


이 정도의 3개 포스팅을 하고 나면 이제는 더 이상 쓸 글이 없다고 한다. 

하지만 글을 쓸 수 있는 내용은 아직 무궁무진하다. 


헬스장이라는 사업의 카테고리를 분류하면 운동 스포츠의 분류로 나눌 수 있다. 

운동의 방법을 소개하는 글이나 헬스장에 있는 운동기구에 대한 설명 또는 사용방법에 대한 안내를 하나씩 쓴다면 몇 개의 콘텐츠가 생산될 수 있을까?


그럼 이제 이런 질문이 나올 수 있다 

헬스장은 특이업종이라 그렇지 않나요?


네 아닙니다. 


음식점을 예로 들어보면 음식점은 맛집 이라는 키워드로 잡히게 된다. 

그렇게 되면 당장 우리 가게 주변에 있는 맛집들을 써야 하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럼 우리 경쟁사 홍보를 내가? 라고 생각하실 수 있다. 

하지만 음식점이라는 카테고리에 특정 지역이 들어갈 필요는 없다. 

사실 내가 다녀본 다른 곳을 써도 되는 것이고 우리가게 근처에 있는 우리 매장과는 상호간의 경쟁관계가 아닌 매장을 소개해도 된다. 

내가 음식점을 하고 있으니 주변 카페들 위주로 포스팅을 하는 것도 가능하다. 


또한 


음식과 관련된 포스팅들을 해도 됩니다. 예를들어 요즘은 배추가 맛있는 겨울 철이다. 
관련 식재료를 사오면서 혹은 손질하면서 사진을 찍고 그에 대한 손질접 고르는 방법등을 포스팅 하는 것도 가능하다. 


헬스장에서 운동관련 정보들을 포스팅 하는 것은 그 헬스장의 전문성을 보여줄 수 있는 콘텐츠 입니다. 

음식점에서 식재료와 관련된 포스팅을 한다면 그 식당이 얼마나 좋은 재료를 사용하고 있는지에 대해서 직관적으로 알려줄 수 있는 콘텐츠 입니다. 


또한 이런식으로 관련된 내용들을 포스팅 한다면 과연 포스팅 할 내용이 없을까?


블로그라는 채널이 익숙하지 않고 막연하게 어렵다고 생각하다 보니 블로그를 운영하는게 한없이 어렵게만 느껴지는 부분이다. 


사실 이렇게 어떤 콘텐츠로 포스팅을 할지 미리 고민해 보는 시간만 갖게되더라도 꾸준히 블로그를 운영하는데 있어서 훨씬 더 쉬워질 수 있습니다.


궁금하신 내용은 댓글을 달아주시면 답변 드리도록 할께요~ 

브런치를 꾸준히 써야겠다는 생각은 참 많이 하는데 그게 쉽지 않지만 이번에 블로그 꾸준히 쓰는 부분에 대한 이야기를 한 만큼 브런치도 더 꾸준하게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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