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 컨설팅을 (유료이건 무료이건) 해주다 보면 체험단 마케팅을 제안하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이 있다.
기본적인 콘텐츠가 없는 상황에서 가장 빠르게 콘텐츠를 만들 수 있는 마케팅 방법이기 때문이다. 또한 오픈 초기 (온라인이나 오프라인 모두)의 경우 사업자가 생각하지 못한 문제점이나 어필할 수 있는 장점들을 들을 수 있는 소셜 리스닝의 수단으로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물론 이 이외에도 다양한 장점들이 있지만 이 글에서는 그런 이야기를 하려고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각설하고 본론으로 들어가도록 하겠다.
사실 체험단 마케팅은 굉장히 장점도 많고
업체가 많아지면서 서로 간의 가격 경쟁이 심해지면서 점점 가격도 낮아지고 있다.
또한 업체를 끼지 않으면서 자체적으로 마케팅을 진행하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
즉 사업자 입장에서는 굉장히 이점이 많은 마케팅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체험단 마케팅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 굉장히 부정적인 경우가 많다. 사기를 당했다느니 효과가 없다느니 블로거지라느니 등등
다양한 부정적인 이야기들이 난무한다.
왜 그럴까?
우선 과거 일어난 몇몇 무개념 한 블로거들이 이미지를 망쳐 놓은 것이 문제이다.
실제로 아직도 블로거지라는 단어를 검색하면 수많은 이야기들이 나오게 된다. 한때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기도 하고 뉴스에도 등장했다고 하니 사람들의 인식이 좋지 않을 수밖에 없다.
단순히 돈도 내지 않고 상품을 이용하려고 하는 사람들로 생각을 하게 되니 말이다.
하지만 여기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 빠져있다. 바로 상호 간의 계약 관계이다.
대부분의 블로거지에 대한 이야기를 보게 되면 애초에 무료 제공을 제안하는 쪽이 블로거 쪽이다.
즉 아직 줄 사람은 생각도 안 하는데 먼저 제안을 하고 그게 받아들여지지 않았을 때 안 좋은 후기를 남기거나 혹은 남기겠다는 말로 협박 혹은 피해를 주려고 한다.
하지만 정상적인 체험단 마케팅의 경우 먼저 제안을 하는 쪽은 제공해주는 측이다.
그러고 나서 블로거(인스타그래머나 유튜버 포함)에게 리뷰를 받는
즉 상호 간의 약속된 계약의 관계이며 등가교환의 관계가 된다.
애초에 우리가 좋지 않게 보고 있는 블로거지와 체험단 마케팅의 리뷰어는 시작 자체가 다르다 하지만 그 두 가지가 마치 하나인 듯 이미지가 좋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
하루에 몇 통 많게는 수십 통의 영업전화가 걸려온다. 검색 포털에 전화번호가 등록이 되어있는 오프라인 업체부터 통신판매업 신고가 된 온라인 업체의 경우 매일 같이 수도 없는 전화를 받게 된다
심지어 한참 일이 바쁜 시간에 걸려오는 영업전화는 업무의 효율을 빼앗기도 하는 굉장히 불쾌한 전화이다.
이렇다 보니 체험단에 대한 인식이 좋으래야 좋을 수가 없는 상황이 되는 것이다.
이렇게 전화가 많이 오는 이유는 너무 많은 업체가 생겨났기 때문이다.
업체가 많이 생겨난 이유에 대해서 까지 여기에서 이야기를 하기는 어렵지만 생각보다 더 많은 업체들이 체험단 마케팅을 진행하고 거의 대부분의 업체에서 TM을 운영하고 있다.
때문에 전화가 많이 걸려올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체험단 마케팅은 왜 이미지가 좋지 않을까? -1편 에서는 여기까지 두 가지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고 이어서 2편에서 다른 더 중요한 이야기를 다뤄 볼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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