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차가울 때면
우리는 우리를 꼬옥 안아주잖아.
우린 알고 있지.
안는다고 해서 아주 따뜻해지는 게 아니란걸.
우리가 안고 있는다고 이 겨울이 춥지 않을까.
아니, 춥다는 걸 잠시 망각할 수 있을 뿐이야.
애써 서로의 온기를 품어 보지만,
찬 공기는 여전히 옷 속을 스며들고.
우린 여전히 춥지만,
또 여전히 안고 있어. 망각한 채로.
네가 있어서 이 겨울은
조금 견딜만한 계절이 되었어.
안녕하세요:) 새해 인사가 조금 늦어버렸네요.
다 이야기 할 순 없지만 2018년에는 저에게 많은 일들이 있었어요. 그리고 감사하게도 많은 다정한 마음들을 전해 받았던 해였습니다. 그 덕분에 오늘까지도 꾸준하게 연재할 수 있었어요. 오래 좋아해주시는 분들도, 잠깐 스쳐가시는 분들도 모두 감사해요. 제가 그려내는 이야기들을 보시고 잠시나마 멈춰 생각하고 가실 수 있다면 그것으로 기쁘고 다행입니다.
새해에는 우리의 하루에 행복한 이야기들이 더 많아지길 바라요.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