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동부#1 뉴욕

시작이 좋지 않다...

by 오늘을산다

뉴욕.

하필 이 때, 무려 휴가철에! 뉴욕 기차가 공사를 해서 오기 전부터 어긋난다 싶더니 기어이... MOMA가 10월까지 쉰단다. 정말 이건 실화? 다행히 뉴욕 city pass 를 아직 개시하지 않은 상태라 환불 요청하는 것으로 뉴욕 일정을 시작했다.


뉴욕 JFK 공항에 도착해서는 Penn st. 반대 방향으로 LIRR를 타고 낯선 Rockville 이라는 곳을 찍었는데.... 친절한 역무원 덕에 오히려 LIRR를 거의 공짜로 타는 행운이! 그 역무원은 왜 그랬을까...??? 우리의 표를 확인도 안 하고 Rockville부터 Penn st.까지 표를 다시 끊어주었다.

(LIRR는 family 요금이 있어 부모와 동행하는 아이는 $1만 내면 된다는 걸 현지에 가서야 알았다)


오기 전 김영하의 <여행의 이유>을 읽은 건 참 다행이다. 여행이 계획대로 흘러가면 기억에 남는 것이 없다고, 그러니 여행지에서 일어나는 불의의 사고와 사건들이 여행을 더 풍성하게 한다고. 이걸 읽지 않았더라면 나는 짜증으로 여행을 시작했을지도 모른다.

무덥다. 40도에 육박하는 더위다. 언론에서는 scorching, muggy와 같은 단어가 흘러나온다.

이런날 길에 널부러진 젊은 노숙인들을 보는 맘이 편치 않다.


IMAGE 2019-08-02 00:55:20.jpg Penn st.을 바라보며


오늘의 지출:

점심(five guys) 40 + 저녁(코리아타운 bhc) 25 + 메트로 30 + 기타(cvs, magnet) 70 = $165

keywo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