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 교실을 기다리며
지난 5월 말에 글을 올리고 나서 여름 석 달간 더위를 피해 지리산과 계곡 여기저기 쏘다니며 놀기에 바빠 글을 올리지 못했다. 지리산 계곡 물에 발 담근 채 흐르는 물소리에 물멍 때리며 머리 위로 유유히 흘러가는 뭉게구름 보고 있노라니 어린 시절 할머니집 개울가에서 다슬기 잡던 여름방학을 떠올리며 추억에 잠기기도 했다.
전국이 폭염에 시달리며 더위로 몸살에 시달릴 때 산과 계곡은 그늘을 드리워 마음에 쉴 자리를 내주었다. 덕분에 짜증 내지 않고 여름을 즐기며 처서가 되었다.
9월에는 무얼 하며 놀까 이리저리 탐색하던 중에 9월 한 달간 무료로 진행하는 글쓰기 교실을 신청했다! 매주 화요일 세 시간에 걸쳐 글쓰기를 할 건데 기대가 된다~
석 달 동안 내 맘과 몸에 에너지를 충전했으니 다가오는 천고마비의 계절에 내 영혼을 조금씩 살찌워보련다^^
아침저녁으로 찬바람이 불어오면 그동안 덥다는 이유로 미뤄두었던 스페인어, 이탈리아어 공부도 조금씩 다시 시작하고... 고마웠다 여름 그리고 지리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