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크라잉넛- 밤이 깊었네

외롭고 쓸쓸함을 달래준 노래

by 나림

유독 외로움, 고독, 혼자라는 사실을

받아들이는 것이 힘겨울 때가 많았다

언제쯤이면 묵묵히 내 곁에 머물러줄 위로가

생길까 하고 말이다.

그럴 때마다 나는 이 노래를 흥청망청하듯

막 불렀다. 잘부르기 위함이 아닌

진짜 내 속을 꺼내어 하소연 하듯, 토해내듯.

고독이란 공포가 가끔씩 날 둘러싸고는 했다

이 노래도 왜인지 나와 같은 것만 같아서

동병상련 마냥 이 노래를 동지 삼아

듣고 부르다보면 스스로 위로가 되곤했다

쓸쓸함이란 잔상이 조금은 남지만 그래도

사무치듯 괴롭게 날 둘러싸듯 했던 고독은

저 멀리 사라져가고 있음을 느끼개 해 준 노래.


https://youtu.be/IIzi_9yoras?si=QfzA3vNgspps18FW


밤이 깊었네-! 방황하며 춤을 추는 불빛들

이 밤에 취해(술에 취해) 흔들리고 있네요

벌써 새벽인데 아직도 혼자네요

이 기분이 나쁘지는 않네요

항상 당신 곁에 머물고 싶지만

이 밤에 취해 (술에 취해) 떠나고만 싶네요

이 슬픔을 알랑가 모르것어요

나의 구두여 너만은 떠나지마오 워

하나둘 피워오는 어린시절 동화같은 별을 보면서

오늘밤 술에 취한 마차타고 지친 달을 따러가야지

밤이 깊었네 방황하며 노래하는 그 불빛들

이 밤에 취해 (술에 취해) 흔들리고 있네요

가지마라 가지마라 나를 두고 떠나지마라

오늘밤 새빨간 꽃잎처럼 그대 발에 머물고 싶어

딱 한번만이라도 (가지마라)

날 위해 웃어준다면 (나를 두고)

거짓말이었대도 (가지마라)

저 별을 따다 줄텐데 (나를 두고)

아침이 밝아오면 (가지마라)

저 별이 사라질텐데 (나를 두고)

나는 나는 어쩌나 (가지마라)

차라리 떠나가주오 워

하나둘 피어오는 어린시절 동화같은 별을 보면서

오늘밤 술에 취한 마차타고 지친 달을 따러 가야지

가지마라 가지마라 나를 두고 떠나지마라

오늘밤 새빨간 꽃잎처럼 그대 발에 머물고 싶어

날 안아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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